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478
한자 步兵八十聯隊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16년 4월연표보기 - 보병80연대 배치
성격 식민통치 기구|일본군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광역시에 있었던 일본 군대.

[설립 목적]

보병80연대(步兵八十聯隊)는 일제가 한국을 강제 병합한 뒤 한반도를 군사적으로 지배하기 위하여 2개 사단과 함께 대구에 배치된 군대였다.

[변천]

보병80연대는 일본 주둔군 편성과 관련이 있다. 일본 주둔군의 편성 계기는 1904년 일본과 맺은 조약인 「한일의정서」 제4조의 ‘대한제국 황실의 안녕과 영토의 보전에 위험이 있을 경우에 대일본제국 정부는 전략상 필요한 지점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었다. 일본 주둔군은 러일전쟁 발발 직후인 1904년 3월 일본 도쿄에서 사령부 및 보병 6개 대대 규모로 편성되어, 1904년 4월 초에 서울의 대관정(大觀亭)[지금의 조선호텔 부근]에 주둔하였다. 일제는 1905년 10월 중순 포츠머스조약[러일강화조약]의 공포와 함께 대본영(大本營)의 주둔군 사령부 편제를 새로이 편성하여, 동부·북부·남부경비대를 설치하였다.

이 중 남부경비대는 보병·기병·포병 등으로 구성되어 황해도 일부와 경기도·강원도·전라도·경상도·충청도 등을 관할구역으로 하고 대구를 비롯한 서울·개성·인천·해주·김화·춘천·부산·전주 등에 배치하였다. 1907년 대구에 일본군 제12여단 아래 제14연대와 제10중대가 설치되었다. 1907년 7월에 제12여단이 임시조선파견대사령부로 대체되었고 대구에는 임시조선파견대 보병 제2연대 본부 및 동 보병 제3연대 3대대본부가 각각 주둔하게 되었다. 일본군의 주둔에 따라 1908년 10월에 경성위수병원 대구분원이 창설되어 나중에 대구위수병원이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15년 12월 일제는 보병80연대를 대구에 설치한다는 발표를 정식으로 한 뒤 1916년 4월 25일 연대기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이로써 1916년 4월 대구에 보병80연대가 배치되었다. 보병80연대의 각 대표 부대는 1926년 6월 순종 인산일(因山日)에 국장 참렬 부대로 참석하였다. 1931년 초에는 보병80연대의 벽에 대구상업학교 프로과학연구소 조선 제1지국의 구성원들이 일제의 만주 침략을 비난하는 격문을 붙이는 일이 발생하였다.

전시 동원 체제기인 1938년 12월 조선총독부 육군 지원병 훈련생 제1기 수료생 200여 명 중 일부가 보병80연대에 입영하였다. 보병80연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한반도 상륙에 대비한 군사작전 수행을 위하여 경북방위군 24부대로 개편되어 일제 패망 때까지 주둔하였다.

[의의와 평가]

보병80연대는 1916년 대구에 배치되어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와 전시체제에 부응하며 일제 패망 때까지 주둔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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