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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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朝鮮信託反對國民總動員委員會 慶北總本部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46년 1월 대구 지역에서 결성된 우익 세력의 신탁 관리 반대 운동 조직.
[개설]
조선신탁반대국민총동원경북위원회는 대구 지역의 우익 세력이 1946년 1월 20일에 열린 조선신탁관리반대공동투쟁위원회를 탈퇴하고, 1월 21일 대구 제일교회에서 결성한 신탁 관리 반대 운동 조직이다.
[주요 내용]
대구의 우익 세력은 1946년 1월 18일에 이미, 1월 21일 제일교회에서 결성하는 조선신탁반대국민총동원경북위원회의 개최 안내문을 돌렸다. 안내문의 주요 내용은 ‘신탁통치를 지지하는 분자들의 반동적 행동으로 인하여 반탁운동이 정치 상태에 있기에 반탁국민총동원중앙위원회의 경북 조직을 결성한다’는 것이었다.
1946년 1월 20일에는 조선독립경북촉진회 명의로 ‘격’을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은 ‘좌익의 인민위원회와 인민위원회 산하단체들은 신탁 지지의 행동을 보임으로써 민족적 반역자가 아니겠는가’라고 좌익을 성토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연대하여 자주독립을 획득하자는 주장이었다. 조선신탁반대국민총동원경북위원회의 결성을 주도한 조선독립경북촉진회는 조선 신탁 관리를 절대 배격한다거나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정식 정부로 즉시 승인할 것을 요구하며, 이를 추대(推戴)하여 충성을 맹세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김구와 미군정의 하지 중장에게 보냈다.
조선신탁반대국민총동원경북위원회의 결성과 함께 대구 지역에서 좌우익의 합작은 분열되고, 우익 세력의 반소·반공 이념이 표면화되면서 좌우익 정치세력 사이의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