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사회운동가.

[개설]

이강립(李康立)[1915~?]은 1915년 지금의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에서 태어났다. 1960년대 이대악법반대운동과 통일운동을 전개하였다.

[활동 사항]

이강립은 1954년 3월 성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9년 4월 대구사범대학을 졸업, 1959년 4월에 경북직물조합 검사원으로 취직하였다. 1960년 6월 20일 사회대중당 경북도당에 입당하고, 12월 20일 민족통일연맹에 가입하였다. 1960년 12월 30일 사회당 경북도당 조직부장이 되었고, 1961년 5월 7일 경북도당 노동부장에 취임하였다. 1961년 4월 7일 대구시 수성천 변에서 이대악법반대공동투쟁위원회의 주최로 개최된 이대악법반대궐기대회에 참가하고, 수성천 변으로부터 삼덕로터리를 경유하여 반월당 앞까지 시위에 참여하였다.

이강립은 5·16 군사 쿠데타 이후 「특수범죄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1962년 1월 26일 혁명재판소 심판부 제3부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