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 출신의 교육자, 시인, 정치인.

[개설]

이효상(李孝祥)[1906~1989]은 1906년 지금의 대구광역시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성주(星州)이며 호는 한솔, 세례명은 아길로이다. 이효상의 시작(詩作)은 주로 1930년대에 이루어졌다. 이효상은 문단 활동보다는 행정, 교육, 정치 등에 더 많은 업적을 남겼다.

[활동 사항]

이효상은 1912년 해성학교(海星學校)[현 효성초등학교]에 입학하여 근대 교육을 받았다. 1916년 대구고등보통학교[현 경북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나, 식민 교육의 부당성에 항거하여 동맹휴교를 주도하다 투옥되었다. 1922년 일본으로 건너가 1930년 도쿄제국대학 독문과를 졸업하였다.

이효상은 1930년 대구의 교남학교를 재건한 후 초대 교장이 되었다. 1936년에 『기독교청년』에 「기적」이라는 시로 등단하였다. 1945년 경상북도 학무국장에 취임하였으며 1952년에는 경북대학교 문리대 교수직을 거쳐 문리대학장을 역임하였다.

이효상은 1963년 국회의원에 선출되어 1971년까지 국회의장직을 수행하였다. 이효상은 1973년에 제9대 국회의원에, 1979년에 제1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효상은 1989년 6월 18일에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이효상의 대표 저서는 『나의 강산아』, 『인간문제』 등이고, 시집 『산』, 『사랑』 등이 있다.

[묘소]

이효상의 묘소는 대구광역시 군위군 가톨릭군위묘원에 있다.

[상훈과 추모]

이효상은 서독 1급 대십자훈장, 교황청 대십자기훈장, 말레이시아 판쿠안네가라 최고훈장 등 많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