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4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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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 |
영어공식명칭 | Daegu Arirang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혜경 |
[정의]
2003년 전통민요인 아리랑의 기본 율격에 대구 지역의 특색이 담긴 가사를 붙인 창작 아리랑.
[개설]
「대구아리랑」의 시작은 1936년 최계란(崔桂蘭)[1920~2001]이 노래한 「대구아리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밀리온레코드에서 제작한 유성기 음반에 최계란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는데, 음반 표지명이 『영남잡가(嶺南雜歌) 대구아리랑』이라고 되어 있다. 「대구아리랑」은 기록상 최초의 대구 테마 노래이기도 한데, 2003년 정은하가 작사하고 김기현이 작곡한 「대구아리랑」이 창작되어 대구에 전하여지고 있다.
[구성]
2003년 발매된 『탄생(誕生) 대구아리랑』[정은하 본창]에 수록된 「대구아리랑」의 형식은 아리랑의 기본 율격인 3음보 형식의 세마치장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대구아리랑」[작곡 정은하, 작사 김기현]
1절: 어데에 아니라예/ 핑계만 찾지 말고/ 좋으면 좋다고/ 눈만 껌뻑하이소
2절: 팔공산 수태골/ 감도는 구름아/ 우리 님도 내 못 잊어/ 그리 떠도느냐
3절: 아이구 이 문둥아/ 좋다 말만 말고/ 추야장 긴긴 밤에/ 날 찾아오이소
4절: 금호강 밝은 달이/ 휘영청 떠오면/ 가신 님 그리워서/ 내 못 살겠네
5절: 경상감영 선화당은/ 대구의 자랑/ 아름답게 보존하여/ 후세에 남기세
6절: 비슬산 참꽃 필 때/ 슬피 우는 소쩍새/ 우리 님도 내 그리워/ 피 토해 우더냐
후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나는 넘어가네
[의의와 평가]
「대구아리랑」은 각 절마다 대구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지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대구아리랑」은 「밀양아리랑」에서 보이는 종결구 ‘아라리가 났네’를 취하고 있어 경상도의 지역적 특색을 함께 취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를 대표하는 팔공산(八公山), 금호강(琴湖江), 선화당(宣化堂), 비슬산(琵瑟山)과 대구광역시 지역방언으로 이루어져 있어 대구 시민들의 공감대와 정서적 유대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