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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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國立大邱博物館 服飾文化室 |
영어공식명칭 | The National Daegu Museum’s Clothing Culture Center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도희 |
현 소재지 |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 -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호로 321[황금동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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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의 국립대구박물관이 전시하고 있는 전통 복식문화실.
[개설]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2010년 신설되었고, 2019년 개편하였다.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직물, 구성·기법, 옷이라는 주제로 우리 옷의 역사와 관련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정기적으로 자료를 교체하고 다양한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
[분류와 구성]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우리나라’, ‘아시아’, ‘규방 소품’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 부분은 ‘씨실과 날실이 만나다’, ‘문무백관의 복식’, ‘특별한 날 왕실의 옷’, ‘혼례 부부의 인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 부분은 ‘아시아의 염색과 무늬’, ‘아시아의 전통 복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규방 소품’ 부분은 ‘규방의 바느질 도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와 대표 전시품]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의 ‘우리나라’에서는 ‘씨실과 날실이 만나다’를 통하여 한반도 최초의 직기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를 소개한다. 대표 전시품은 뼈바늘, 가락바퀴, 실타래, 구멍이 있는 도구, 추 등이다. ‘문무백관의 복식’에서는 품계와 의례의 종류에 따라 입었던 조선시대 관복을 소개하고 있다. 관복의 종류에는 조복(朝服), 제복(祭服), 상복(常服) 등이 있다. ‘특별한 날 왕실의 옷’에서는 신분에 따른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면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복식을 소개하고 있다. ‘혼례 부부의 인연’에서는 혼례복을 소개한다.
[‘아시아’와 대표 전시품]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의 ‘아시아’에서는 ‘아시아의 염색과 무늬’를 통하여 아시아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풍토, 민족성에 따라 독특한 특징을 보이는 염색 기법과 무늬를 소개한다. ‘아시아의 전통 복식’에서는 서로 다른 자연환경 속에서 문화 혹은 민족을 바탕으로 싹틔우고 자라난 고유한 옷과 장신구를 소개한다. 대표 전시품은 일본의 여성 전통 혼례복 우치카케, 먀오족 여성의 복식, 은화관 등이다.
[‘규방 소품’과 대표 전시품]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의 규방 소품은 규방의 여인들이 항상 친구처럼 여긴 일곱 가지 바느질 도구를 소개하고 있다. 옷감을 마름질하고, 바느질을 하고, 수를 놓는 일을 통하여 옛 여성의 삶과 우리 옷 문화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대표 전시품은 자수 장생 무늬 오방낭, 자수 봉황 무늬 약낭, 자수 베갯모 등이다.
[생활상의 의미와 가치]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우리들 삶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옷의 역사를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하여 알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다. 특히 섬유산업과 의류산업을 바탕으로 근대도시로 성장한 대구의 지역 특성을 살렸다. 복식 문화에서 나타나는 한국 옷의 전통 색과 다양한 디자인을 관람하면서 한국 옷의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다.
[현황]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2020년 1월, 새로 입수한 기증품과 보존 재현품을 중심으로 재구성하였다. 그동안 그림이나 영상으로만 보던 황실과 사대부 양반의 복식 및 문무 관리들의 복식을 학술 연구를 토대로 재현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하였다. 2021년 1월, 1전시실에서는 “시원한 눈맛 간결한 아름다움, 모자”를 주제로 흑립 등의 재현품을 전시하였다. 2전시실에서는 “선과 색채의 향연”을 주제로 전통 옷의 아름다움을 강조하였고, 3전시실에서는 “한복에 현대적인 감각을 담다”을 주제로 ‘이영희 파리 컬렉션 1993~2016’을 전시하고 있다. 4전시실에서는 “일상과 함께하는 한복”, 5전시실에서는 “시대의 감각과 취향, 무늬”를 주제로 다양한 복식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복식문화실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기획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