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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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望京樓 |
영어공식명칭 | Manggyeongnu|Manggyeongnu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세욱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던 대구부성의 북쪽에 세워졌던 망루.
[개설]
망경루(望京樓)는 1870년 경상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 김세호(金世鎬)[1806~1884]가 대구부성을 보수하면서 북쪽에 세운 망루이다. 원래 대구부성은 조선 후기 영조 때 민응수(閔應洙)[1684~1750]가 외적의 침입을 막고자 쌓았는데 이후 성이 낡고 훼손되어도 방치되던 것을 김세호가 수리한 것이다. 당시의 공사 내용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인 대구부수성비(大邱府修城碑)에 기록되어 있는데, 1870년 봄에 수리를 시작하여 그해 11월에 수리를 마쳤으며, 성의 수리는 원래보다 높이를 더 높이고 확장하였으며, 성의 동서남북 성벽 위에 새로이 망루를 세웠으니 동쪽 정해루(定海樓), 서쪽 주승루(鑄勝樓), 남쪽 선은루(宣恩樓), 북쪽 망경루라 하였다고 적고 있다. 1906년 관찰사 서리 박중양(朴重陽)[1872~1959]이 대구읍성을 허물면서 달성공원 안으로 이건하였다가, 1969년 복원을 전제로 해체하였다.
[위치]
망경루는 대구읍성 북쪽에 세운 망루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고 정확한 위치가 어딘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의 대구광역시 중구에 해당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변천]
망경루는 1906년[광무 10] 관찰사 서리 박중양(朴重陽)이 대구읍성을 허물면서 달성공원 안으로 이건하였다가, 1969년 당시 대구시가 복원을 전제로 해체하였으나 복원되지 않고 있다.
[형태]
망경루는 정면 2칸, 측면 2칸의 1층 건물이다. 현판은 대원군의 필적으로 쓰였다고 한다. 달성공원에서 해체되기 전의 모습이 유리 건판 사진으로 소장되어 있다.
[현황]
망경루를 해체할 당시 원래의 설계 도면을 잃어버려 복원이 어렵다.
[의의와 평가]
현재 남아 있는 망경루 유리 건판 사진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1동 영남제일관에 세워져 있는 대구부수성비는 망경루 복원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