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8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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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邱小說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문헌/연속 간행물 |
지역 | 대구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헌 |
[정의]
대구 지역 문학 단체인 대구소설가협회에서 펴내는 잡지.
[개설]
『대구소설(大邱小說)』은 1989년 3월 창립된 대구소설가협회(大邱小說家協會)에서 1989년 12월에 발행한 잡지이다. 창간호를 1989년 12월에 발행하였고, 매년 한 권씩 연간집으로 발행하다가 1997년 7집을 낸 후 발간을 잠시 중단하였다. 2001년 속간하여 8집을 발행한 뒤, 2021년 12월 기준 27집을 발간하였다.
[창간 경위]
『대구소설』은 1980년대 후반 활동이 부진한 대구 지역 소설 문단의 풍토를 개선하고 지역 소설가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하여서 창립된 대구소설가협회의 기관지이다. 창간호부터 3호까지는 회원들 작품을 중심으로 실었으나, 이후에는 김양헌, 윤정헌, 신재기, 박남일 등의 평론을 함께 실음으로써 창작 활동을 더욱 발전적으로 견인하였다.
[구성/내용]
『대구소설』은 회원들 작품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기관지이며, 초기에는 주로 소설 작품만을 게재하였다. 4호부터 6호까지는 이전 작품에 대한 평가와 대구 소설계의 문제점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김양헌, 윤정현, 신재기 등의 평론을 함께 실었다. 그러나 2001년 속간된 8집 이후는 회원들의 소설 작품 위주로 수록하였고, 2018년 발간된 제24집부터 다시 양진오, 오철환, 박상준, 남상권 등의 평론을 실었다.
[변천과 현황]
『대구소설』은 대구소설가협회 연간집이며, 1989년 창간호를 발행한 후 1995년 6호까지 발행되고 중단되었다. 이후 회원들의 작품집으로 회귀하였다가 1996년 7집을 끝으로 완전히 중단되었다. 5년 뒤인 2001년에 8집 『우상의 길을 잃다』를 속간호로 냈지만 신작을 게재하지 못하는 등 질적인 면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2002년에 『대구소설』(제9호)로 제호를 이어 발행하였으며, 2021년 현재 제27집까지 발행하면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대구소설』은 2012년 (제17호)부터 2013년(제18호)까지는 제호를 『대구세계』로 일시 변경하였다. 이때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대구세계』와 『대구소설』을 각각 별개로 발행하였고, 2018년(제24호)부터 『대구소설』만 발행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소설』은 대구 지역 소설가들의 유일한 문학 단체인 대구소설가협회에서 발행되고, 지역 회원들의 소설 작품을 충실하게 엮음으로써 지역 소설 문단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 꾸준하게 연간집을 발행하여 지역 작가들의 활동 공간을 열어 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그러나 대구와 관련된 지역성이 작품에 나타나지 않는 등 지역문학의 의미나 방향성을 가늠하기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