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에 있는 아동 문학 단체.

[개설]

1970년대 후반 아동문학가 김성도와 이재철을 중심으로 현대아동문학가협회[초대 회장 김성도, 2대 회장 이재철]가 새롭게 발족하면서 한국 아동 문단은 기존의 한국현대아동문학가협회와 현대아동문학가협회로 양분되었다. 당시 대구 지역 아동문학 작가들은 김성도와 이재철의 지역 아동 문단의 영향력으로 대부분이 현대아동문학가협회에 가입하였다. 현대아동문학가협회 회원 중에서 대구교육대학 출신 아동문학 작가들을 중심으로 새바람아동문학회가 태동하였다.

[설립 목적]

새바람아동문학회는 문학 교육과 문학 창작에 진정한 보편주의 실현을 추구하면서 올바르고 참신한 바람을 일으키려는 취지로 창립하였다. 창립 당시 밝힌 신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문학 교육은 보편주의 교육의 신념을 실천한다. 둘째, 아동문학 창작은 보편적 문학 가치의 추구를 위하여 정열을 기울이고, 성실을 다할 것을 이상으로 한다.

[변천]

새바람아동문학회는 1984년 6월 23일 권기환과 최지훈의 발기로 가칭 ‘새바람문학연구회’로 모임[권기환, 권영호, 김동섭, 김동억, 김상삼, 박근칠, 정운모, 정춘자, 최지훈 외]을 가졌고, 이후 1985년 1월 회명을 ‘새바람아동문학회’로 정하고 창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새바람아동문학회는 월례회를 통한 회원 작품 합평회와 작가 초청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1987년 이후 매년 한 권씩 문집을 발간하고 있다. 2021년 12월에는 제33집 『새바람아동문학』을 발간하였다. 제33집에는 우남희 시인의 「보름달」 등 초대 시인들의 작품을 비롯하여 김동억 회원의 「와이파이」 등 동시 40편과 권영호 회원의 「숲속 노래방」 등 동화 8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