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능성동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보은사는 1964년에 어떤 보살이 선대 조상의 극락왕생을 바라거든 갓바위에 절을 창건하라는 현몽을 받고 현재의 위치에 아미타불 도량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후 1972년에 재창건했다. 1988년에 현재 주지 혜담 대종사가 주석하였다. 1998년에 약사전(藥師殿)과 공양간(供養間)을, 2002년에 요사(寮舍)를, 2005년에 대웅전(大雄殿)을 중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보은사는 특이하게도 태고종 사찰이면서 조계종 승려가 참선에 동참하기도 하고, 주지 혜담 대종사의 두 딸도 출가하여 가족이 운영하는 사찰이다.

[활동 사항]

보은사에서는 매월 음력 초하루 기도와 신중기도, 동지기도법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주지 혜담은 캄보디아 초등학교에 2014년에는 식수시설을 지원하고, 2015년에는 초등학교 교실 신축을 지원하는 등 국제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보은사는 대구광역시 쪽 갓바위 주차장에서 갓바위로 가는 길목에 있다. ‘보은사’가 음각된 표지석이 있는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 쪽에 2단의 석축 위에 용왕대신 상(像)이 있고, 그 오른쪽으로 근래에 조성된 대구시내 태고종 승려의 부도 22기가 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오면 바로 좌측으로 보은사의 전각이 경사면을 따라 있다. 정면에 주불전인 대웅전(大雄殿)이 있고, 그 앞쪽 좌·우에 요사[선방]와 약사전(藥師殿)이 서로 마주 보고 있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석축 위에 있다. 정면 3칸, 측면 2칸에 공포가 없는 팔작지붕의 약사전과 정면 7칸, 측면 2칸에 약식 공포가 있는 팔작지붕의 요사는 모두 앞에서는 단층이나 뒤에서 보면 2층인 구조로 되어 있다. 대웅전 좌측 뒤쪽 석축 위에는 정면 1칸, 측면 1칸의 공포가 없는 팔작지붕 구조의 삼성각(三聖閣)이 있으며, 대웅전 오른쪽 옆에 약사여래좌상이 봉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