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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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龍洞 |
영어공식명칭 | Guryong-d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구룡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구룡동은 당진 중심지에서 약 8㎞ 떨어져 있다. 서산시 운산 쪽으로 가는 구룡 고개 근처에 있는 마을이다. 대부분의 지대가 완만한 구릉성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는 전형적인 농산간 부락이다. 마을 동쪽에는 저산성 구릉지가 있으며 마을 북쪽에는 동서로 검암천이 흐르고 있다. 당진 시내와 당진시 정미면, 면천면 그리고 서산시 운산면과 통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지이다.
[명칭 유래]
구룡리의 도곡 부락 큰골 끝과 원구룡 계곡 끝이 맞닿은 곳에 해발 251m의 고주봉을 주산으로 북쪽으로 향하여 뻗어 올라간 오봉산, 무등산, 칼바위산 등 9개의 용머리 산이 있어서, 혹은 마을 지형이 구렁이같이 생겼다 하여 '구렁'이 '구룡'으로 변하여 ‘구룡동(九龍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구룡동은 본래 당진군 남면(南面) 지역에 속했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서 남면 도곡리(道谷里), 도동(道洞) 일부를 병합해서 구룡리(九龍里)라 하여 당진군 이배면에 편입되었다. 이배면은 1928년 당진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63년 당진읍으로 승격되었다. 2012년 1월 1일 당진군이 당진시로 승격되어 당진시 구룡동으로 개편되었다. 당진시로 승격되면서 구룡리가 법정동명인 구룡동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행정동인 당진 2동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한복판을 면천면 송학리 아미산[350.9m]에서 발원한 검암천이 동쪽에서 흘러와 북서류하여 역천에 유입된다. 남쪽에는 서산시 운산면 수당리와의 시 경계에 유명한 구룡 고개가 있다. 검암천 하류 구룡교 부근에는 하천 연변의 충적지에 답작 지대가 전개되어 있다. 서쪽에는 당진시 구룡동과 정미면 대운산리 그리고 서산시 운산면 안호리 삼각 경계 지점에 칼바위산[115.4m]이 역천 변에 솟아 있다.
[자연 마을]
구룡동은 도동, 뒷골, 원구룡, 사근절, 성당촌의 5개 자연 마을이 있다.
도동(道洞)은 옛 당진군 남면 도동 지역으로, 뒷골[道谷]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옛날에 옹기점이 있어서 점말이라고도 불렸으며, 복개 마을이라고도 불렸다. 뒷골은 옛 당진군 남면 도곡리 지역으로, 도동 남쪽에 있는 마을이다. 사근절의 뒤쪽에 있는 마을로 원래 ‘뒷골’이 ‘되골’, ‘도골’로 변해서 도곡(道谷)이 되었다. 일명 윗말이라고도 하는데, 원구룡과 도동의 중간에 위치하고, 밀양 박씨, 수원 백씨, 여산 송씨의 집성촌이다. 원구룡(元九龍)은 옛 당진군 남면(南面) 구룡리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전의 ‘원 구룡리’ 지역을 말한다. 남양 양씨 집성촌으로 약 450년 전부터 존속하고 있다. 사근절[沙斤寺]은 옛 당진현 남면 사근사리(沙斤寺里) 지역으로, 구룡 앞에 있는 마을이며 옛날에 사근사(沙斤寺)라는 절이 있었다. 현재 주민들은 원구룡을 사근절이라고 부른다. 성당촌(聖堂村)은 면천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승전목 안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며 천주교의 공소가 있다. 주변에 천주교 교우촌이 있었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적은 5.332㎢이며 인구는 191세대에 총 345명[남자 176명, 여자 169명]이다. 북쪽은 당진시 사기소동, 동쪽은 면천면 사기소리, 남쪽은 서산시 운산면 수당리, 서쪽은 운산면 안호리, 당진시 정미면 대운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지방도 70호선, 647호선이 관통하며 고속 국도 15번 서해안 고속 도로가 마을 북쪽으로 통과하고 있다. 당진 감리교회에서 운영하는 사회 복지 법인 평안 마을이 있다. 도동[점말] 마을은 흥선대원군이 천주교를 탄압할 때 교인들이 정착하여 옹기를 구워서 생업을 이어오던 곳이다. 지금도 옹기를 굽던 가마터와 천주교 구룡리 공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