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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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漢陰先生影幀 |
영어공식명칭 | Hanum Portrait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금곡길 134[금곡리 21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학로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금곡리 한음 영당에 모신 조선 후기 문신 이덕형의 영정.
[개설]
한음선생영정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한음(漢陰) 이덕형(李德馨)[1561~1613]의 초상화로, 현재 ‘한음 영당’에 보존되어 있다. 한음선생영정은 1590년경에 당시의 궁중 화가 이신흠(李信欽)이 처음 그렸다. 한음의 9대 종손 이의익(李宜翼)이 1860년대에 당시의 궁중 화가 이한철(李漢喆)에게 부탁하여 여러 본의 전신 및 반신모본을 그리게 하였는데 지금까지 원본과 함께 그 일부가 종가에 보존되어 있다. 한음 영당에 보존되고 있는 한음영정은 종가의 영정 일부로 1988년 8월 30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8호로 지정[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한음 이덕형]
한음 이덕형은 병조 판서와 좌의정을 역임하고 1602년 영의정에 올랐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문신이다. 1613년(광해군 5) 영창대군의 처형과 폐모론을 반대하다가 삭탈관직되고, 양근(楊根)에 내려가 세상을 마쳤다.
[위치]
한음 영당은 당진시 송악읍 금곡리의 원저울 마을 입구 산자락에 있다.
[형태 및 구성]
비단에 그려진 영정의 크기는 가로 90㎝, 세로 155㎝이다.
[특징]
현재의 영정각은 1986년 후손들이 건립하여 처음에는 이한철 영정을 모셨으나 보존이 어려워 경기도 박물관에 위탁하고 지금은 사진으로 대체하였다. 전신 영정은 이신흠 원본인지 이한철 모본인지 확실하지 않고 반신 영정은 이한철 모본이 확실한데 현재 모두 종손이 보관하고 있다. 전신 영정은 표구 과정에서 원본을 많이 훼손하였으나 다행히 얼굴 부분은 원 모습 그대로 보존되었고 반신 영정은 전체적으로 보관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한음 영당의 한음선생영정이 원본인지 모본인지 불명확하기는 하지만 보관 상태 등 문화적 가치가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음의 영정은 희귀성과 함께 작품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어 1988년 8월 30일에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298호로 지정되어 보호하고 있다. 한음 영당은 한음 이덕형을 추모하기 위한 사당이지만 사당 안에 영정을 모심으로써 영정은 물론 사당의 존재 가치를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