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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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定祠 |
영어공식명칭 | Munjeongsa Shrine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신평길 277-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학로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가종을 모신 사당.
[개설]
문정사(文定祠)는 이가종(李可種)을 모신 신평 이씨(新平李氏)의 사당이다. 신평 이씨는 당진 지역을 대표하는 성씨 중의 하나로 문정공파는 이가종을 중시조로 하고 있다. 신평 이씨의 시조 이덕명(李德明)은 시호가 문간(文簡)으로, 고려에서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를 지냈다. 이덕명의 선조는 백제 때 사평현(沙平縣) 호장(戶長)을 지낸 이인수(李仁壽)라 전하고 있다. 본관을 신평으로 정한 것은 선대에 호장을 지내던 사평현이 뒤에 신평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문정공 이가종]
이가종은 예조 판서 이상원(李上垣)의 아들로 태종 때 문과에 급제한 후 수의교위(修義校尉)·의정부 사인(議政府舍人) 등 여러 벼슬을 거쳐, 1399년(정종 1)에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와서 가선대부(嘉善大夫)·이조 참판이 되었다. 이가종의 처음 이름은 이성언(李成彦)이라고 불렀으나 1405년(태종 51) 봉사(奉事)로 있을 때 태종의 총애를 받아 '가종'이라는 이름을 하사받았으며, 부제학(副提學)에 이르렀다. 그 후 세종 때 이조 판서·홍문관 부제학을 지내고 벼슬을 사퇴한 후 고향에 돌아와 경서(經書)와 사기(史記)로 소요하였다. 시호는 문정(文定)이다.
[위치]
문정사는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신평길 277-11에 있으며 신평 망객산 아래 도로변에 신도비와 사당이 있다.
[변천]
문정사는 1992년 후손들이 신도비를 세우고 사당을 지어 봉양하기 시작하였다.
[형태]
문정사는 망객산 아래에 있는데 사당 주위를 담으로 둘러 쌓고, 2층 석축 기단을 쌓은 위에 철근 콘크리트로 건물을 세우고 팔작지붕에 기와를 올린 형태의 사당이다.
[현황]
문정사는 신평 이씨 문정공파가 중시조인 이가종을 모시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매년 음력 1월 2일 시제일을 정하여 배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신평 이씨는 당진을 관향으로 하는 대표적인 토착 성씨이다. 당진시에는 신평 이씨와 관련한 유적이 많은데 문정사도 그중 하나다. 문정사는 후대에 의해 세워진 사당으로, 신평 이씨가 당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