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초락도리에 있는 농어촌 체험 마을.

[건립 경위]

푸레기 체험 마을은 자주적 협동체로 농촌다운 환경을 조성하여 도농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상부상조 정신을 함양하고 마을 주민들의 협동을 통해 마을 가꾸기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푸레기 체험 마을은 충남 당진의 최서북단에 위치한 섬마을로 법정리인 초락도리에 있는 하나의 마을이며 1980년대 대호 방조제 축조로 연륙되었다. ‘초락도(草落島)’의 지명에 대해서는 풀잎 하나가 떨어져 섬을 이루었다는 전설적 의미로 예전부터 푸레기라고 불려졌으며, 푸레기는 지푸라기에서 변형된 말이다. 푸레기마을은 1997년 초락도 약쑥 영농 조합 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초락 1리와 2리 어촌 마을 협업 영농 조합 법인을 설립하였다. 최병옥, 김혁환 등이 약쑥 재배를 시작하여 뜸쑥, 좌훈 쑥을 개발하고 마을에 쑥 찜질방을 운영하면서 2000년에 특색 마을로 지정되었다. 2006년 푸레기 녹색 농촌 체험 마을로 지정[농림부]되었다. 2007년 푸레기 팜스테이 마을로 지정[농협]되었다. 2010년 당진 군수에 의해 농어촌 체험·휴양 마을로 지정되었다. 2013년 마을 등급 평가에서 우수 마을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2009년 3월 15일에 체험 마을 운영 주체를 설립하여 현재까지 체험 마을을 원활히 운영하고 있다.

[구성]

푸레기 체험 마을은 도비도 해역에서 다양한 해양 생물을 채취하거나 관찰할 수 있는 갯벌 체험, 두부 만들기 체험, 한지 손거울 만들기 체험, 약쑥 비누 만들기 체험, 고구마와 감자 캐기 체험, 쑥개떡 만들기 체험, 쿠키 만들기 체험, 김치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락도 마을 중앙을 관통하는 도로변 6㎞ 구간에 벚꽃길을 형성하여 매년 4월에는 고사리, 벚꽃 축제 체험 행사를 하고 있다.

[현황]

푸레기마을은 현재 344가구에 인구 722명이 거주하며, 경작 면적은 답 840㏊, 전 47㏊, 임야 358㏊이다. 푸레기 체험 마을의 운영 주체는 위원장 1인 포함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진 화력 발전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농수산물과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마을에는 직판장을 운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