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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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子母山傳說 |
영어공식명칭 | The Legend of Mountain Jam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경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7년 - 「자모산 전설」, 『당진군지』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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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자모산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 |
성격 | 전설 |
모티프 유형 | 기다림 모티프|변신 모티프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의 자모산이라는 두 개의 산봉우리에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자모산 전설」은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산성리에 있는 자모산에 얽힌 지명 유래 전설이다.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남편을 기다리던 아내와 그 아들이 죽어 산봉우리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픈 가족사를 보여 줌과 동시에 마을 사람들에게는 영험함의 상징으로 존재한다.
[채록/수집 상황]
「자모산 전설」은 『당진군지』(당진군, 1997)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 정미면 산성리에 고기잡이를 하며 먹고사는 집이 있었다. 어느 날 남편은 여느 때처럼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나갔는데 영영 돌아오지 않았다. 오랫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내와 아들은 결국 죽고 말았다. 이후에 어머니는 큰 산봉우리가 되고, 아들은 작은 산봉우리가 되었는데 사람들은 이 산을 ‘자모산’이라 불렀다. 마을 사람들은 이 영험한 산이 마을을 지켜 주기 때문에 군인이 되어 전쟁에 나가도 죽어 돌아온 사람이 없으며 모두 살아서 돌아온다고 믿었다.
[모티프 분석]
「자모산 전설」은 고기잡이를 나간 남편에 대한 기다림, 남편을 기다리던 모자가 죽어서 산봉우리가 되는 변신 모티프로 구성되어 있다.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다리는 아내 이야기는 고전 시가나 또 다른 설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전설은 단순히 기다림과 그리움의 아픈 가족사로 끝나지 않고, 자모산의 영험한 기운을 믿는 마을 사람들에게 기다림의 현실적 실현이라는 강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