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1동 일대에 있었던 마을 수호신인 서낭신을 모셔 놓은 신당. 서낭당은 성황당(城隍堂)이라고도 한다. 주로 마을 어귀나 고개에 돌무더기나 신목(神木)의 형태로 존재하는 마을 수호신을 제사하는 제당(祭堂)의 일종이다. 돌무더기와 입목(立木)에 대한 숭배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 널리 성행하던 신앙형태이다. 서낭당은 대체로 마을의 경계에 위치하며...
서울특별시 동작구 본동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개설한 시장. 1914년 조선총독부는 시장 규칙을 공포하고, 일본의 통치 전략에 따라 조선의 시장을 재편성하였다. 조선의 상업을 식민지적 지배 체계 안에 강제한 것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당시는 일본인에게만 시장 개설권을 주었다. 1927년 일본인들은 당시의 노량진 본동(本洞)에 시장을 개설하고 ‘본정(本町) 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