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재기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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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일대에 있던 자연마을 갯마을의 지명 유래담. 갯마을은 조선 시대 삼남대로를 향하던 길목이었으나 수많은 개발로 현재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갯마을 지명 유래」는 1994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에서 발행한 『동작구지』와 2009년 서울특별시시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서울지명사전』 등에 수록되어 있다. 현재 갯마을 일대는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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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던 자연마을. 갯마을은 과거에 마을 일대에 갯벌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갯마, 갯말, 포촌(浦村), 포동(浦洞) 등으로도 불렸다. 갯마을은 조선 시대 동재기나루에서 일하던 사공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었다고 한다. 갯마을지역주택사업이 추진되었으나 2005년에 중단된 후 빈집이 상당히 많았다. 이후 2011년 동작1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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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한강가에 있던 나루터 이야기. 한강은 우리나라의 중부지방을 동에서 서로 흐르는 강이다. 한강의 이름은 본래 우리말의 큰 물줄기를 뜻하는 ‘한가람’에서 유래되었다. ‘한’은 크다·넓다·가득하다의 의미이며, ‘가람’은 강의 옛 이름이다. 그러므로 한강은 크고 넓으며 가득한 물이 흘러가는 강이라는 뜻이다. 조선 시대 한강은 교통로적 기능, 군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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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던 자연마을. 농배는 ‘능배’로도 불렸던 마을로 창빈 안씨 묘역, 즉 동작능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농배는 마을 인근에서 반포천을 따라 동재기나루로 이어지는 강가에 위치했으나 다소 복잡한 지형으로 인하여 홍수피해가 적어 사람이 거주하기에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동재기나루의 배후 역할을 하는 마을로 약 15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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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던 자연마을. 능내는 동작구 사당동 239~241번지 일대로 조선 시대 임당(林塘) 정유길(鄭惟吉)[1515~1588], 수죽(水竹) 정창연(鄭昌衍)[1552~1636], 제곡(濟谷) 정광성(鄭廣成)[1576~1654] 등의 동래 정씨 묘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능안’ 또는 ‘능촌’으로도 불렸으며, 능내연립과 능내빌라 등에서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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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서남부에 있는 자치구. 동작구는 한강 이남 지역 중 서울에 가장 일찍 편입된 지역 중 한 곳이다. 동작구가 서울에 편입되었던 1936년에는 경성부 영등포출장소 소속이었으며 이후 관악구 관할 시기를 거쳐 1980년 4월 1일 대통령령 제9630호에 의해 서울의 17번째 구로 개설되어 현재에 이른다. 동작구의 수리적 위치는 북위 3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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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의 지명 유래. ‘동작(銅雀)’의 뜻은 ‘구리 동(銅)’, ‘참새 작(雀)’ 즉 구릿빛 참색, 혹은 공작이란 뜻이 담겨 있다. ‘동작구’라는 지명은 1980년 서울특별시 관악구로부터 분구될 당시 ‘노량진구’로 할 것인가 ‘동작구’로 할 것인가 논란이 있었지만 국립서울현충원의 대표성을 인정하여 동작구로 결정이 되었다. 동작구(銅雀區)의 기원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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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근처의 한강 연안에 있던 조선 시대 나루와 경강 일대에 근거를 두고 대규모로 상행위를 영위하던 상인 집단. 동작나루[銅雀津]는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던 나루터였다. 지금의 반포아파트 서쪽의 이수천 입구에 해당하는 곳이며, 서울특별시 동작구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동재기나루, 동작도(銅雀渡)라고도 불렸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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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역사거리에서 용산구 용산가족공원 입구에 이르는 도로. 동작대로(銅雀大路)는 조선 시대부터 동재기나루와 과천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 중 한 곳이었다. 이후 도시화가 진행되고 강남 지역이 개발되면서 동작대로는 계속 확장되었으며, 영등포와 강남을 구분 짓는 경계선으로 인식되는 도로이다. 동작대로는 동작구와 서초구의 경계 역할을 하는데, 폭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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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속하는 법정동. 동작동(銅雀洞)은 동작구의 북동부에 위치해 있다. 북쪽은 한강을 경계로 용산구, 동쪽은 반포천을 경계로 서초구와 접한다. 조선 시대 동재기나루가 있었던 곳으로, 동재기나루는 용산에서 수원으로 통하는 길목에 해당되는 매우 중요한 교통의 요지였다. 동의 행정은 사당2동에서 관할한다. 동작동은 동재기라 불렸는데, 지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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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상도동·흑석동에 걸쳐 있는 산. 동작봉(銅雀峯)[179m]은 동작구의 ‘동작’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동작구에 있는 봉우리라는 뜻이다. 여기서 ‘동작’이란 명칭은 조선 시대 동재기나루에서 유래하였는데, 동재기나루는 당시 용산에서 수원으로 통하는 도진(渡津)의 하나였던 동작진(銅雀津)이다. ‘동재기’는 이 일대에 구릿빛[銅]을 띤 돌들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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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는 서울지하철 4호선과 9호선의 환승역. 동작역(銅雀驛)은 이촌역과 총신대입구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4호선에 포함된 431번 지하철역이자 흑석역과 구반포역 사이에 있는 지하철 9호선에 포함된 920번 지하철역이다. 동작역의 부역명은 ‘현충원’이다. 동작역은 동작동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동작’은 조선 시대 서울과 수원 이남 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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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에 있는 고개. 동재기고개는 흑석동에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넘어가는 한강변 일대에 검붉은 구릿빛 돌이 많았던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동재기고개는 동적(銅赤)고개라고도 하였는데, ‘동적’은 붉은 구릿빛 돌을 뜻한다. 현재 동작동의 지명은 구리 동(銅) 자와 검붉은 빛깔 작(雀) 자를 써서 ‘동작(銅雀)’이라고 표기한다. 광복 이전 지형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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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을 지나는 한강에 있던 나루터. 동재기나루는 조선 시대 서울에서 과천, 수원, 평택을 거쳐 호남으로 내려가거나, 반대로 서울로 들어오던 사람들이 배를 타고 건넜던 교통의 요지였다. ‘동재기’는 흑석동에서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넘어오는 강변 일대에 검붉은 구릿빛 색깔을 띤 돌들이 많이 분포해 있던 데서 유래한 이름이며, 한자명으로는 동작진(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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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에 있는 명당 터. 벌명당은 동작구 사당동 동래 정씨 문중 묘가 있는 지역이다. 벌명당은 뒷산의 우뚝 솟은 봉우리가 벌통 위를 덮는 뚜껑 모양이면서 주변 형세가 꽃의 이미지를 띤 것에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벌명당은 이곳에 묏자리를 쓰면 벌떼처럼 자손이 번창하고 재물과 명예가 쌓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조선 시대에 나라에서 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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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의 개략적 역사. 인류가 처음으로 정착생활을 시작한 신석기 시대에는 어로 및 채집의 필요성 때문에 큰 물가나 바닷가에 주거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았다.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 역시 한강이라는 큰 물을 옆에 두고 있어 인류의 초기 정착지 형성에 유리한 환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삼국시대에 들어서 이 지역은 마한의 세력권에 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백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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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의 조선 시대 역사 개관. 현 서울특별시 동작구 지역은 조선 초에 과주현(果州縣)에 속해 있었다. 과주현은 1394년(태조 3)에 경기좌·우도의 소속 고을을 개정할 때 좌도에 소속되었으며, 1413년(태종 13)에 단행된 읍호(邑號) 개정 때에는 고을명이 과천(果川)으로 바뀌었다. 과천현은 1414년에 금천현(衿川縣)과 합쳐져 금과현(衿果縣)이 되었다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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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작구에 나타나는 지표면의 기복 및 형태. 동작구는 동서 연장이 7.45㎞, 남북 연장이 5.04㎞, 면적이 16.35㎢로 서울의 구 중 비교적 면적이 좁다. 동작구의 북쪽으로는 한강을 접하여 용산구와 경계를 이루고, 남쪽으로는 관악산(冠岳山)[632.2m]의 지맥인 서달산[179m]과 국사봉[179m] 등 비교적 평탄한 구릉들이 관악구와 경계를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