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 여의교 남단에서 대림삼거리 이르던 옛 도로.

[명칭 유래]

대방로(大方路)는 동작구와 영등포구의 경계 역할을 하는 가로로서 대방동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제원]

대방로는 길이가 3㎞, 폭이 25m인 왕복 4차선 도로였다. 대방로의 기점은 동작구 대방동 88[여의교 남단]이었고, 종점은 신대방동 565[대림삼거리]였다.

[건립 경위]

대방로는 서부간선도로 개통 전까지 국도 제1호의 일부로 이용되었던 유서 깊은 도로로 1940년대 영등포가 경성부로 편입되면서 대방동개발사업에 따라 개설된 도로였다.

[변천]

대방로는 서울특별시고시 제1093호에 의해 1966년 11월 26일 영등포구 대방동 121번지에서 영등포구 신대방동 683번지 구간에 ‘감찬로(邯贊路)’로 명명되었다. 이후 감찬로는 서울특별시공고 제268호에 의해 1972년 11월 26일 ‘대방로’로 개칭되었다.

1981년 10월 22일 가로명이 개정되면서 대방지하차도에서 대림삼거리 구간에 대방로가 지정되었다. 대방로는 1984년 11월 7일에는 서울특별시공고 제673호에 의해 기점이 여의교 남단으로 200m 연장되었고, 2010년에는 여의대방로에 통합되면서 폐지되었다.

[현황]

대방로에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대방역과 지하철 7호선 보라매역이 위치한다. 또, 대방로는 노들길, 노량진로, 상도로 등과 연결 및 교차한다. 대방로 일대는 1960년대 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유한양행, 태평양제약, 중외제약 등 많은 공장이 들어선 수도권 주요 공업지역 중 한 곳이었으나 대부분의 공장들이 이전하면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였다.

또, 대방로 부근에는 공군사관학교와 해군본부·공군본부가 위치했었으나 1985년 공군사관학교가 이전하면서 보라매공원이 조성되었고, 이후 순차적으로 공군본부와 해군본부도 타 지역으로 이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