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근린공원.

[개설]

동작구는 1960년대 이후 급격히 이루어진 경제성장과 도시화로 인해 녹지가 크게 감소하였고, 도시 녹색공간의 부족은 도시화의 문제로 대두되었다. 따라서 근린공원은 구민의 커뮤니티 형성과 도시의 쾌적성 증진, 여가활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안락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근린공원은 동작구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휴식을 위한 공간일 뿐만 아니라 운동, 행사 등이 다양한 생활양식과 연결되어 있다. 근린공원은 1980년 「도시공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도시자연공원, 묘지공원으로 공원을 분류하면서 생겨났다. 근린공원은 근린거주자 또는 근린생활권으로 구성된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이다.

[근린공원의 분류]

도시공원은 크게 국가도시공원, 생활권공원, 주제공원 세 가지로 분류되며, 생활권공원은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으로 나뉘고, 주제공원은 역사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도시농업공업으로 나뉜다. 여기서 근린공원은 4개의 하위분야로 나뉘게 되는데, 근린생활권 근린공원, 도보권 근린공원, 도시지역권 근린공원, 광역권 근린공원이다.

근린생활권 근린공원은 주로 인근에 거주하는 자의 이용에 제공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근린공원으로 규모가 1만㎡ 이상이다. 도보권 근린공원은 주로 도보권 안에 거주하는 자의 이용에 제공할 것으로 목적으로 하는 근린공원으로 규모가 3만㎡ 이상이다.

도시지역권 근린공원은 도시지역 안에 거주하는 전체 주민의 종합적인 이용에 제공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원으로 규모가 10만㎡ 이상이다. 마지막으로 광역권 근린공원은 하나의 도시지역을 초과하는 광역적인 이용에 제공할 것을 목적으로 하는 근린공원으로 규모가 100만㎡ 이상이다.

[동작구의 근린공원]

동작구에는 보라매공원, 노량진근린공원, 상도근린공원, 용양봉저정공원, 현충근린공원, 까치산근린공원, 삼일공원 등 7개의 도시근린공원이 있다.

보라매공원은 면적이 413,352㎡에 이르는 대규모 공원으로, 1985년까지 공군사관학교가 있었던 곳이다. 보라매공원은 공군사관학교가 이전한 후 공원으로 조성되면서 공군을 기념하기 위해 ‘보라매’를 공원 명칭으로 사용하였다.

노량진근린공원은 면적이 415,610㎡에 이르며, 용마산과 연계되어 숲속 산책로를 통해 공원 전체를 탐방할 수 있다. 노량진근린공원은 당초 하나의 공원이었으나 도시계획사업 등으로 인해 현재는 대방, 고구동산, 장승, 송학대, 용마산, 절고개 등 6개 지구로 나누어져 공원 명칭과 병기하여 통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