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금정의 금(金)과 삼고리의 고(古)를 조합하여 금고리라고 하여 지금의 이름으로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주군 사이포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금정리·충원리·삼고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음성군 소이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김장골의 국사봉[410m]에는 마당바위가 있고 김장골에서 삼고심이로 넘어가는 곳에는 독바우고개가 있다. 금장천·삼고십이천 등의 소하천이 음성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독바우 밑에는 심상골, 우기미의 앞에는 봇들, 뒤에는 뒷들, 남쪽에는 큰말들 등의 들이 있다. 우미기와 대장리 사이에는 음성천을 가로 질러놓은 한들보가 있으며, 우미기 북쪽에는 독갑보(일명 도깨비보) 등이 있다. 삼고심이에는 용바위가 있고 삼고심이에서 충도리 가락구미로 넘어가는 곳에는 송고개가 있다.

[현황]

소이면의 중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7년 9월 기준 면적은 2.93㎢이며, 2011년 8월 31일 현재 총 147세대에 361명(남자 177명, 여자 18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는 봉전리, 서쪽으로는 충도리, 남쪽으로는 국사봉, 북쪽으로는 대장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경지 면적은 밭이 0.20㎢, 논이 0.53㎢ 등이며, 농가 호수는 61호로서 벼농사를 위주로 하나 고추·인삼 등의 특용 작물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이외에도 콩·감자·고구마 등을 재배한다.

마을 시설로는 김장골에 1973년에 건립된 마을회관과 1975년에 건립된 양곡 보관 창고가 있다. 독바우에는 1979년에 건립된 경로당이 있다. 그리고 김치공장인 (주)보성푸드가 있으며, 교육 기관으로 소이초등학교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금고1리에 금정(김장골), 주막걸이(주막거리), 독바위(독바우) 등이 있고, 금고2리에는 우목(우미기), 삼고심이(상고심이·삼고십리·삼고십이) 등이 있다.

삼고심이에서는 제당이 없어 뒷산 중턱의 산제당 터에서 마을 산신제를 올렸으나 현재는 마을의 금봉사에서 3년마다 1번씩 제를 올리고 있다. 주요 도로로는 지방도 516번이 소이면 금고리에서 국가지원 지방도 49번과 분기된다. 음성버스터미널에서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