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입지하여 있는 약수터.

[개설]

최근 양질의 음용수에 대한 국민적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서 먹는 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물의 질이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좋은 약수를 찾기 위해서 도시근교의 사찰·등산로·유원지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를 반증해준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는 대모산과 구룡산 일대에 29개소의 약수터가 산재해 있으며, 강남구민들의 산책과 휴식의 장소로 이용이 활발하다.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에 관리하고 있는 강남구의 약수터는 개암약수터[개포4동], 개포약수터[개포2동], 구룡산약수터[개포 4동], 구룡천 1 약수터[개포1동], 구룡천 2 약수터[개포1동], 궁마을약수터[일원본동], 달터약수터[개포4동], 대룡약수터[개포1동], 대모천약수터[일원본동], 대천약수터[개포1동], 도곡약수터[도곡1동], 만수정약수터[세곡동], 못골약수터[세곡동], 불국사약수터[일원본동], 성지약수터[일원본동], 습지원약수터[개포2동], 실로암약수터[일원본동], 쌍봉약수터[일원본동], 옛 1 약수터[일원본동], 옛 2 약수터[일원본동], 옥수천약수터[개포2동], 용두천약수터[개포2동], 율암약수터[세곡동], 인수천약수터[일원본동], 임록천약수터[개포2동], 청담약수터[청담동], 체력단련장약수터[일원본동]이다.

최근 약수터 주변 개발로 인한 수질오염 발생이 증가추세이다. 이에 서울특별시 식품안전과에서는 4분기 4번에 걸쳐서 일반세균·총 대장균 군·대장균·암모니아성 질소·질산성 질소·과망간산칼슘 소비량을 검사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강남구 보건소에서 일반세균 등 7개 항목을 년 5회 실시하며, 하절기 및 우기 시에는 특별 검사를 시행하여 깨끗한 약수를 유지하고자 하는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도와 2010년에는 대모산에 위치한 옛 1 약수터와 옛 2 약수터가 서울특별시 최고의 약수터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2012년 현재 개암약수터와 임록천약수터는 단수되었고, 개포약수터·대룡약수터·만수정약수터·불국사약수터·성지약수터·습지원약수터·옛1약수터에서는 총 대장균군이 검출되었다. 강남구에 소재한 부적합한 약수터에는 수질기준 초과내역, 이용 시 주의사항, 조치 내역에 대한 안내판 게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