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0307 |
---|---|
한자 | 新州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우태 |
[정의]
553년부터 557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에 설치되었던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제정 경위 및 목적]
한강 유역은 백제의 발상지로 500여 년 동안 백제의 중심지였으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을 받아 한성이 함락되고 백제의 개로왕(蓋鹵王)은 고구려 병사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이로부터 약 76년간 한강 유역은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
백제는 고구려에게 빼앗긴 한강 유역을 탈환하고자 551년 신라와 연합하여 고구려를 공격하였다. 그 결과 백제는 한강 하류의 6군을 회복하였고, 신라는 죽령에서 고현(高峴)에 이르는 한강 상류의 10군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2년 뒤에 신라는 백제가 차지하였던 한강 하류 지역마저 빼앗아 신주(新州)를 설치하고, 무력(武力)을 군주로 임명하였다.
[내용]
군사조직으로 신주정(新州停)을 설치하였는데, 신주정은 뒷날 신라 6정의 하나인 한산정으로 발전하여, 한강 유역과 경기도 일대를 둘러싼 삼국간의 쟁패는 물론 신라의 통일전쟁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변천]
557년(진흥왕 18)에는 신주를 폐지하고 북한산주(北漢山州)를 두었으며, 568년에는 남천주(南川州)로, 604년(진평왕 26)에는 다시 북한산주로 고쳤다가, 삼국을 통일한 다음 9주 5소경으로 전국의 영토를 재편할 때에 한산주(漢山州)로 확정되었고, 한산주는 757년(경덕왕 16) 한주(漢州)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