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소재하는 대규모 현대식 종합 소매점인 백화점에 대한 개황.

[개설]

백화점은 한 건물 내에서 여러 가지 상품들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대규모 소매상이다. 상점 조직을 상품별·고객별로 부문화하고, 부문별 조직이 매입, 판매, 그리고 관리를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대규모로 조직되어 있는 상업 경영 형태이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백화점이 등장한 것은 1906년에 일본의 미쓰코시백화점이 서울에 지점을 설립하여 처음 등장하였다. 그 이후 대형 백화점은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2012년 3월 30일 기준으로 강남구에는 6개[신사동 1개, 압구정동 2개, 삼성1동 1개, 대치동 2개]의 백화점 본사 및 매장이 입주해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갤러리아백화점, 강남구 대치동에는 롯데백화점 강남점과 그랜드백화점 본사, 강남구 삼성동에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입주해 있다. 이 중에서 그랜드백화점은 2010년 건물을 롯데백화점에 매각하여 현재는 사무실만 유지하고 있다.

강남구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0년 현재 강남구 소재 백화점[그랜드 백화점 제외] 5개의 매장 총 면적은 110,000㎡이고 건물의 총 연면적은 237,000㎡이다. 세부 내역은 〈표 1〉과 같다.

현대백화점은 1971년에 현대그룹에서 설립한 회사이다. 현대백화점은 1985년 12월에 압구정본점을 개점한 뒤로 본사를 울산 동구점에서 압구정점으로 옮겼다. 압구정본점은 서울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현대백화점 지점으로, 압구정역과 연결되어 있다. 뒤이어 1988년 9월에는 강남구 삼성동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개점하였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는 백화점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전신은 1975년 개점한 한양수퍼로, 1979년 9월에는 한양쇼핑센터 영동점을 개점하였는데, 이는 현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로 재개점되었다. 한화그룹에서 운영중인 갤러리아백화점은 전국 8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며, 강남구 압구정동에 세계 명품 브랜드들이 입주한 명품관 east, west를 운영중이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2000년 6월 16일에 개점하였다.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을 겪던 그랜드산업개발은 그랜드백화점 강남점을 롯데쇼핑에 1999년 8월 22일에 매각했다. 현재 서울 대치동의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과거 그랜드백화점 강남점이 있던 곳에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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