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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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祝祭 |
이칭/별칭 | 잔치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해숙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축하하여 벌이는 큰 규모의 행사.
[개설]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주요한 축제로 강남구청과 강남구 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는 강남구민체육대회, 2008년 10월에 설립한 강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모산축제와 강남패션페스티벌, 청담동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청담미술제,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아트컴퍼니미술시대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현대미술제[KCAF], 서울오픈아트페어가 주관하는 서울 오픈 아트 페어[SOAF]가 있다. 이 가운데 대모산축제와 청담미술제는 소규모로 시작하여 큰 규모로 성장한 축제로 지역축제의 모범이 되는 축제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세 종의 미술제는 강남의 청담동·신사동 일대 화랑이 제2의 미술 시장으로 성장했다는 점을 잘 드러낸다. 이는 강남패션페스티벌과 함께 강남이 국내 새로운 문화·예술의 진앙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강남구민체육대회 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대모산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이다. 강남구청이 강남구민과 강남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2008년 5월 31일에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한 체육대회이다. 우천으로 취소된 2010년을 제외하고 매년 5월 강남구 개포동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강남구민체육대회이 열리고 있다. 강남구민과 강남 거주 외국인, 미8군 장병까지 포함해 해마다 1만 여명이 참여하여 강남구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 및 내국인과 외국인이 화합하는 장이 되어 왔다.
강남문화재단은 대모산축제와 강남패션페스티벌을 주관한다. 대모산축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대모산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이다. 이 축제는 신생 주거단지에 입주한 일원본동의 주민들이 ‘지역 문화를 발굴하고 계승하며’,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취하자’는 제안으로 1997년에 열린 주부백일장에서 시작한 축제이다.
1998년에 주부탁구대회가 추가되고, 2000년에 이르러 대모산 청소년 백일장이 대모산 숲속에서 열리다가, 2003년에 이르러 강남구 주민 1만 5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모산자연문화축제로 발전했다. 대모산축제는 주부백일장에서 시작해 강남구 전체 축제로 확대된 행사로 지역축제가 나아가야할 바를 보여주는 축제라고 할 수 있겠다.
강남패션페스티벌 은 매년 가을 서울특별시 강남구 코엑스 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패션축제로 강남구청과 강남구상공회가 주관 아래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를 한국 패션의 중심지’로 만들고 ‘한국의 패션산업 활성화’를 위해 2007년에 시작했다. 이듬해 2008년 7월 지식경제부에서 청담동과 압구정동 일대를 국내 최초의 패션특구로 지정하여 강남패션페스티벌이 정례화되고 그 규모가 커졌다. 2009년부터는 2008년 10월에 신설된 강남문화재단이 전적으로 주관하기 시작했다. 2010년을 지나며 중국과 일본 등 외국관광객이 찾는 대표 패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담미술제 , 한국현대미술제[KCAF], 서울 오픈 아트 페어[SOAF]는 인사동의 화랑들이 새로운 고객을 찾아 1988년부터 옮겨가기 시작하여 국내 제2의 화랑가로 자리 잡은 청담동 일대 화랑들이 중심이 되어 만들어 나가는 미술제이다. 청담미술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미술축제이다.
제1회는 1991년 7월 4일부터 20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일대의 11개 화랑을 중심으로 열린 이래 IMF를 포함한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개최됐다. 다양한 주제 아래 청담미술제가 20여 년 동안 열리는 동안 축제에 참여한 강남구 청담동 일대 화랑들은 미술시장의 유통질서를 회복하고 건전한 화랑경영의 기반을 확립하고자 노력했다.
한국현대미술제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박영덕화랑과 아트컴퍼니미술시대가 공동주최하여 매년 봄에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현대미술시장이다. 박영덕화랑과 아트컴퍼니가 한국 현대 미술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건전한 미술시장을 육성하면서 경제 불황으로 인해 위축한 미술시장의 활성화시키기 위해 2001년에 제1회 한국현대미술제[Korean Contemporary Art Festival ; KCAF]를 열었다. 한국국제아트페어는 매년 봄에 개최되는 국내 대표 시술시장이자 전시회이다. 서울 오픈 아트 페어[SOAF]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서 열리는 미술시장이다. 청담동과 신사동 중심의 화랑들이 2006년 12월 4일부터 9일까지 엿새 동안 ‘SIAC[Seoul Art Fair of Identity in Art&Culture] 2006’이라는 이름으로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제1회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강남구 청담동과 신사동 등 새로운 미술거리로 자리 잡은 이 지역 화랑들이 종로구 인사동과 차별화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한 행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