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고구려[태봉]의 건국자이자 왕. 신라 제47대 헌안왕(憲安王) 또는 제48대 경문왕(景文王) 김응렴(金膺廉)의 아들이라고 한다. 왕비는 강씨부인이고, 아들은 청광보살(淸光菩薩)과 신광보살(神光菩薩)이다. 궁예는 신라 하대 왕의 서자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의 여러 징조가 장차 국가에 해로울 것이라고 하여 죽이려고 하였으나 탈출하는 과정에서 유모가 잘...
고려 전기의 관직. 태조가 고려를 세운 직후에 태봉(泰封)의 관계를 이어받아 919년(태조 2)부터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태광(太匡)’으로 표기하기도 한다. 문관과 무관에게 수여된 관계 중 실질적으로 최고위에 해당하며, 정1품 상계(上階)를 대광, 정1품 하계(下階)를 정광(正匡)이라 하였다. 고려 전기의 관계였던 대광·대승(大丞)·원보(元甫) 등은 958년(광종 9)...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 있는 마을. 뙡찌[茅田]는 강동면 모전1리의 중심 마을로 예전에 마을 앞 군선강 냇가에 볏과의 여러해살이 풀인 띠가 많이 자라 띄밭이라 했으며 띄밭이 변해 뙡찌가 되었다. 뙡찌 앞으로 흐르는 군선강은 만덕봉에서 흘러와 뙡찌를 지나 바다로 흐른다. 뙡찌 앞 군선강 남쪽에는 태봉이 있고, 그 옆으로 돌아가면 장제...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에 속한 법정리. 모전리(茅田里)는 본래 강릉군 자가곡면 지역으로 마을에 띠[풀 이름]가 많은 곳이라 하여 뙡지 마을 또는 모전이라 하였다. 1916년 행정 구역 변경에 따라 일부 지역을 갈라서 모전이라 하고 그 나머지를 언별리, 안인리라 하였다. 1955년 9월 1일 강릉읍과 성덕면, 경포면이 합하여 강릉시로 승격할 때 분리되어 명주군에...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2리에 있는 조그마한 봉우리. 태봉은 강릉의 명산이어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한국인의 기를 말살시키기 위해 이 봉에다 철주를 박았다고 한다. 태봉(胎峰)은 예전에 왕녀의 태를 묻었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강릉의 향토지인 『임영지(臨瀛志)』에 보면 ‘서기 1471년 성종의 왕녀 정복아지(貞福阿只)의 태를 묻고 신묘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