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1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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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衆文化 |
영어공식명칭 | Daejung Munhwa|Mass Culture|Popular Culture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남일 |
[정의]
강원도 강릉 지역 시민들의 생활 곳곳에서 생산·소비되는 일반적인 문화 현상을 통칭하여 이르는 말.
[개설]
대중문화는 도시 사회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가져오게 되는 근현대를 지나면서 생겨난 새로운 형태의 문화 현상을 통칭하여 일컫는 말이다. 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다양한 문화 활동들이 보다 다수의 사람들에 의해 생산되고 소비가 이뤄질 때 대중문화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게 된다.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면서 대중문화와 통기타와 청바지, 장발(長髮) 등으로 표현되었다고 한다면 1990년대는 서태지를 필두로 한 X-세대 음악과 디지털로 통칭되는 일렉트로닉스(electronics) 음악, 그리고 2000년대 이후로는 한류 문화의 열풍으로 걸 그룹(Girl Group)과 아이돌(Idol)로 대별되는 철저하게 기획된 기획사 음악 집단류, 그리고 인디 밴드(Indie Band)와 거리 공연[버스킹]으로 대별되는 길거리 음악들이 대중문화의 한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강릉지역에서도 버스킹 그룹이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가고 있으며, 커피 축제를 기반으로 지역 카페들이 600여 개까지 늘어나면서 전시회, 공연 등 문화 공간화 되어 가는 현상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 수련관이나 각급 학교의 소규모 동아리 모임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대중문화를 창출해 내는 현상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이러한 대중문화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기점으로 많은 문화 시설의 확충과 세계적인 강릉으로 도약하기 위한 많은 문화 예술 창조의 노력이 있었으며, 이러한 대중문화 운동과 지역적인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대중문화 단체]
1. 강릉문화재단
강릉문화재단은 1997년 전국 지방 자치 단체로서는 최초로 설립되었으며 2004년 강릉시 출자 출연 기관으로 법인격이 변경되었다. 강릉문화재단에서는 대중문화 발전을 위해 2000년대 초반 강릉 문화의 집을 위탁 운영한 바 있으며 2011년부터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명주동 깨비 예술 장터-강릉아트 마켓을 매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거리공방축제, 골목 문화 축제 등을 통해 중앙시장, 월화의 거리, 문화의 거리 등에서 축제, 영화제, 음악회, 아트 마켓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2013년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를 위탁 운영하면서 강릉시민 영상제, 농산어촌으로 찾아가는 바퀴 달린 영화관, 상영관을 빌려드립니다 등 다양한 영상 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2013년부터 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을 개설하여 문화 예술이 치유와 힐링의 음악과 미술,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컬래버[collaboration]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원도심 문화 공간인 명주 예술 마당, 명주 사랑채, 작은공연장 단, 임당생활문화센터 등에서 브런치 콘서트, 버스킹 및 기획 공연, 시민 대중음악 저변 확대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문화의 다양성과 대중문화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강릉문화원
강릉문화원은 「지방 문화원 진흥법」에 의거, 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 사업의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문화 체육 관광부 산하 비영리 특별 법인으로 강릉시민들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증진시키며 시민들의 문화 예술적 감성을 개발 향상시킴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1965년 「지방 문화 사업 조성법」이 제정·공포되면서 사단 법인 제83호로 설립 인가를 받은 이래 강릉문화원은 전통문화의 전승·보존 및 선양 사업, 문화 행사 개최, 향토사 조사·연구 및 사료의 수집·보존, 강릉문화에 대한 사회 교육 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약 50여 년 동안 강릉문화원은 향토 문화의 계승·발전과 향토의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여 전통 문화를 현대 문화와 접목시키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처럼 강릉문화원이 향토 문화의 자원을 보존,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일련의 사업은 강릉지역 대중문화의 기반을 견실하게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 명주인형극제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극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강릉야행을 통해 야간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함으로써 지역 대중문화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3.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릉지부[강릉예총]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강릉지부[강릉예총]는 그동안 전업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 장려와 지역 전문 예술가들의 육성, 저변 확대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02년부터 시작된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을 비롯하여 영동 종합 예술제는 강릉예술축전으로 변모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 행사를 직접 수행하기도 하고, 전문 예술가 단체인 국악협회·문인협회·무용협회·연예협회·사진작가협회·미술협회·연극협회·음악협회·화예협회 등 9개 가입 단체들과 함께 지역의 전문 예술인들을 통한 문화 다양성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제적 작가 교류 활동으로 일본, 중국 등과 활발한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강릉국제청소년예술축전을 통해 20여 개 국가의 해외 청소년 단체들과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예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4. 강릉단오제위원회와 강릉단오제보존회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그동안 강릉단오제를 주관해 오던 강릉단오제 제전위원회가 2006년 강릉단오제위원회로 분리 독립하고 2007년 사단 법인으로 본격 출발하면서 강릉지역의 대표 축제인 강릉단오제의 축제성을 더욱 살리고 지역 대중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특히 강릉단오제의 세계화를 위한 국내외 교류 활동과 단오를 중심으로 한 축제의 전개 속에서 지역 주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창조적 단오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강릉단오제보존회는 2007년 사단 법인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보존회로 출범하면서 강릉단오제의 주요 지정 문화재 전승 및 보존 활동을 중점 추진함은 물론 강릉단오제를 중심으로 한 수많은 창작 예술 활동도 함께 전개해 오고 있다.
5. 강릉농악보존회
강릉은 오랜 옛날부터 해마다 단옷날[음력 5월 5일]이 되면 강릉단오제 행사를 성대하게 베풀어 오고 있는데 농악이 전체 행사의 분위기를 북돋아 줄 뿐 아니라 주민들 전체를 흥겹고 즐겁게 해 주며 친목과 화합의 기틀을 다져 주는 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강릉농악이라 함은 어느 한 마을의 농악이 아니라 강릉지역 전체 농악의 내용을 포괄하여 연출한 것이다. 강릉농악보존회 소속의 농악대로는 1985년에 국가 무형 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두산동농악대·월호평동농악대·저동농악대가 있었는데, 행정 구역 통합으로 명칭 개편과 함께 증설되어 현재는 강남동농악대·교동농악대·경포동농악대·사천농악대·성덕농악대·홍제농악대·강동농악대가 있다. 마을 농악대는 강릉단오제를 비롯하여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5대 농악 축제 행사에는 강릉농악보존회 산하 강릉농악단이 강릉을 대표하여 대외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마을 농악대는 농기(農旗), 풍물, 풍물패, 운영 조직들을 독자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평상시에는 각각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중문화 행사]
강릉지역에서 개최되었거나 개최 중인 대중을 위한 문화 축제로는 해변가요제, 경포대 벚꽃축제, 여름바다예술제, 소금강청학제, 경포해돋이축제, 정동진해돋이축제, 망월제, 강릉단오제, 강릉 커피 축제, 거리공방축제, 골목 문화 축제 등이 있다.
1. 해변가요제
해변가요제 는 1983년 한국연예협회 강릉시분회[분회장 김성남]가 인준을 받은 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회원 확보를 위해 마련한 가요제이다. 1983년 8월 14일 경포 해수욕장에서 개최된 제1회 해변가요제를 통해 회원 수을 보다 많이 확보한 한국연예협회 강릉시분회는 이듬해인 1984년 3월 2일 한국연예협회 영동지회로 승격하였다. 이를 계기로 한국연예협회 영동지회는 연주 활동과 사회 활동을 병행하면서 매년 해변가요제를 개최하였고, 이를 통해 1987년 9월 22일 한국연예협회 강릉지부 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제1회 해변가요제 이래 1984년 8월 5일 같은 장소에서 제2회 해변가요제, 1985년 8월 10일 제3회 해변가요제가 열렸다. 그러나 1986년 8월 제4회 해변가요제를 끝으로 행사는 중단되었다.
2. 경포대 벚꽃축제
경포대와 그 일대에서 열리는 경포대 벚꽃축제는 1993년 처음 시작되었다. 벚꽃 개화기를 전후해 1주일 동안 열리며 개화 절정기에 문화 예술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 관동팔경(關東八景) 중 제일로 꼽히는 경포대가 무료로 개방된다. 진입로 주변 3㎞ 구간은 만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수만 명의 남녀노소 상춘객은 밤늦도록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2003년의 경우 전체 행사 기간은 4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7일간이었으며, 문화 예술 행사는 벚꽃이 만발한 4월 9일과 4월 10일 이틀간 개최되었다. 2004년에는 벚꽃이 일찍 피어 4월 1일부터 4월 7일까지 7일 동안 교향악단, 「강릉 관노 가면극」, 강릉농악, 시립예술단음악회, 그린실버악단, 이벤트 기획사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졌다. 2011년 4월 14일부터 4월 23일까지 10일간 시민 노래 자랑, 먹거리 장터, 밸리 댄스 팀, 대학 동아리 댄스 팀, 청소년 난타 팀, 주민자치위원회의 사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3. 여름바다예술제
여름바다예술제 는 강릉시민들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강릉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예술을 함께 즐기고자 개최하는 문화 예술 행사이다. 1992년 경포 해수욕장에서 비치 발리볼 대회, 주민 노래 자랑 등을 시작으로 하여 1995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최하였다. 1997년에는 7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경포 해수욕장에 무대를 설치하고 12개 분야 26개 단체가 참여하였다. 당시 기획 행사로는 극단사람들의 「홍길동전」, 박선자무용단의 해변 무용제, 한국미술협회 강릉지부의 해변 설치 미술전, 육군사관학교 군악대의 초청 연주회가 열렸다. 또 강릉농악, 「강릉 학산 오독떼기」, 「강릉 관노 가면극」, 사물놀이 등 지역 전통 예술 공연 행사가 16회 열렸고, 패션 패스티벌, 영화제, 음악회, 경포호 유등 법회 등의 행사가 8회 열렸다. 2017년 여름바다예술제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4. 소금강청학제
소금강청학제 는 예로부터 지내오던 산신제에서 유래하였다. 1975년 오대산이 국립 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듬해부터 소금강번영회에서 주관하여 행사를 개최하였다. 2001년 제25회 소금강청학제부터는 면 단위 행사로 승화시켜 전 면민이 참여하는 문화 예술 행사로 운영하고 있다. 소금강청학제에서는 지역민의 풍작과 안녕, 소금강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제례를 올린다. 처음에는 제례만 올리다가 1991년부터 농악 공연 등을 함께 하였고, 1994년부터 등반 대회도 하고 있다. 강릉농악 공연, 줄다리기, 보물 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등반 대회는 산악협회가 주관하며, 가족 등반이 가능한 소금강 내 순환 코스를 선정하여 당일 참석자도 등산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5. 강릉단오제
강릉단오제 의 역사는 고려 시대 이전부터라고 하는데, 현재와 같은 규모로 강릉단오제가 발전한 것은 1967년 1월 16일 국가 무형 문화재[구 중요 무형 문화재]로 지정되면서부터이다. 그 이전에는 중앙시장 상인조합과 같은 순수 민간 단체가 음력 5월 5일을 기준으로 강릉단오제 행사를 열었다. 전통 시대에 강릉단오제는 풍년·풍어의 소망, 각종 재앙의 방지, 대관령의 행로 안전 등을 기원하기 위해 열렸고, 민(民)이 주도하는 가운데 관(官)이 협조하는 형태였다. 현대에 이르러서 강릉단오제의 의의는 더욱 증대되어 지역민의 협동심 배양, 애향심 고취를 위한 전통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또한 강릉단오제는 문화적 독창성과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2005년 11월 25일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다.
6. 강릉예술축전
강릉예총은 1962년 율곡제 문예 행사를 주관하기 위하여 결성되었다. 강릉예총 산하의 문인·무용·미술·음악·사진·건축 등 6개 분야 단체가 제1회 대현 이율곡 선생 제전의 문예 행사인 백일장, 사생 대회, 서예 휘호 대회를 주관하였다. 이는 강릉예총의 이름으로 수행된 첫 번째 사업이었다. 1971년 10월 22일에 그동안 분야별 분산 개최하였던 공연 및 전시 행사를 통합하기로 하고, 율곡제와는 별개로 제1회 영동 종합 예술제를 열어 강릉시 금학동 소재 신영 극장에서 음악 공연과 무용 공연을 열었다. 2001년부터 강릉예술축전으로 개칭한 이래 2005년에 제35회를 맞이하였다. 강릉예술축전은 강릉예총 산하의 국악협회·무용협회·문인협회·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연예협회·음악협회·연극협회 등 8개 분야 단체가 주관하여 매년 10월에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1년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12일간 제41회 강릉예술축전이 개최되었다.
7. 정월 대보름 축제[강릉망월제]
강릉망월제는 1991년 음력 정월 대보름 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승되고 있는 강릉민속을 소재로 한 과거 민중들의 삶과 놀이를 축제로 표현하고 있으며, 세시 풍속으로서의 정월 대보름 대중 민속 문화와 놀이를 전승하고, 이를 도심 속 현대 민속으로 재창조해 시민들의 도시 민속놀이로 자리 잡도록 하였다. 특히 강릉에서 처음 시작된 '망월제(望月祭)'라는 대보름 행사 명칭은 민속 사전에도 등록되면서 전국적인 대보름 행사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8. 강릉국제 영화제
강릉이 보유한 문화적 역량과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영화 산업을 육성하고 국제 도시 브랜드를 창출하여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2020~2021년[2~3회] 강릉국제 영화제[Gangneung International Film Festival, GIFF]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라는 21세기 유래 없는 팬데믹(pandemic) 상황으로 제2회 강릉국제 영화제는 2020년 11월 5일~11월 7일 3일간 관내 영화관 등에서 축소 개최되었으며, 제3회 강릉국제 영화제는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담아 2021년 10월 22일~10월 31일까지 10일간 강릉아트 센터, 강릉대도호부 관아, 관내 영화관 등지에서 철저한 방역 수칙 원칙하에 개최되었다. 제3회 강릉국제 영화제는 42개국 116편의 영화 상영과 28회의 매진, 좌석 점유율 61% 등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성공적인 영화제였다고 평가받았다.
9. 신사임당미술대전
신사임당미술대전 은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의 고귀한 일생과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고 그가 남긴 뜻과 얼을 계승 발전, 문향·예향의 고장 강릉을 전 세계에 홍보하여 21세기 문화 예술의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2000년 10월 제1회 행사에서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디자인, 서예, 문인화 작품을 전국 공모로 개최하였다. 만 18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출품 자격이 주어진다. 신사임당미술대전은 제21회~제22회[2020년~2021년]를 맞이하며 500여 점의 다양하고 우수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으며, 이는 강릉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적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큰 기여를 하였다
10. 정동진독립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는 독립 영화의 저변 확대와 한국 영화의 질적 발전을 목표로 1999년부터 매년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외 영화제인 정동진독립영화제, 한여름 밤을 머리에 이고, 간이역을 지나는 기적 소리 들으며 바다 내음, 모기를 쫓기 위한 고향의 향기 쑥 내음을 음미하며 가족 및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영화제는 강원도 대표 영화제로 위상을 정립하였다. 강릉씨네마떼끄,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최하고 정동진독립영화제 사무국에서 주관하며 강원도, 강릉시,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독립영화협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지는 자연과 소박함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영화제이다. 2020년 제22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극영화 13편, 애니메이션 9편, 다큐멘터리 1편으로 구성하여 총 23편의 독립 영화를 상영하였다. 2021년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극영화 14편, 애니메이션 6편, 다큐멘터리 1편, 기타 1편으로 총 22편의 독립 영화를 상영하였다. 개막식, 감독과의 대화, 관련 상품 전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2020년은 8월 7일~9일까지 3일간 3,163명이 참여하였으며, 2021년은 9월 23일~26일까지 4일간 1,590명이 참여하였다
[대중문화 시설]
1. 강릉아트 센터
강원도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84[교동 408]에 위치한 문화 체육 시설 단지 내에 있는 강릉아트 센터는 972석의 사임당홀, 385석의 소공연장, 전시실 1~3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연과 전시를 위한 분장실, 편의 시설 등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강릉아트 센터는 1992년 강릉 문화 예술 회관으로 개관하여 2014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특구로 포함되면서 본격적인 시설이 이루어졌으며, 2017년 12월에 강릉아트 센터로 준공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강릉문화원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위치한 강릉문화원은 공연장과 전시실 등 문화 시설이 있을 뿐 아니라, 교육 및 향토 자료의 보급, 시민들의 자율적인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 활용 등 복합적인 기능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대지 3,300㎡, 건평 2,155㎡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지어진 강릉문화원 건물은 전통 갓을 모형화한 전통미와 현대 감각을 겸비한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3.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
강릉원주대학교에 있는 해람문화관은 각종 공연·전시·세미나 등을 개최할 수 있는 복합 문화 시설이다. 해람(解纜)은 송강 정철(鄭澈)이 「관동별곡(關東別曲)」에서 “孤舟解纜(고쥬해람)하야 亭子(뎡자) 우헤 올나가니”라고 경포호를 읊은 데서 원용했다 한다. 1996년 개관한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은 부지 면적 1만 9800㎡, 연면적 4,820㎡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다. 해람문화관은 자체 공연 예술 행사의 기획 및 운영, 외부의 우수 예술 행사 유치, 시민을 위한 문화·학술 강좌, 기타 문화·학술 행사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4. 명주 예술 마당
강릉의료원 옆 옛 명주초등학교 부지를 리모델링하여 시민들의 음악 전용 연습 공간으로 2016년 9월 23일 개관한 스튜디오형 문화 예술 공간이다. 연면적 3,700㎡에 지상 3층 규모의 명주 예술 마당은 1층에는 전시와 휴식 공간, 오케스트라 연습실, 2층에는 연극, 발레, 댄스 연습장, 3층은 녹음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180석 규모의 공연장과 게스트 하우스(Guest House) 등으로 꾸며졌다. 2017년 2월 강릉겨울 퍼포먼스 페스티벌을 비롯하여 2017년 8월 명주 인형극제와 강릉 야행 등이 펼쳐지기도 했다. 특히 매월 시민 오케스트라, 합창단, 어린이 합창단 등의 연주회와 연습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5. 작은공연장 단
작은공연장 단은 1958년 건립된 옛 교회 자리를 강릉시에서 매입하여 2012년 10월 120석 규모의 음악 전용 소극장형 공연장으로 조성하여 연간 10회 이상의 기획 공연과 30여 회 이상의 대관 공연으로 활발하게 대중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공간이다. 개관 공연으로 단오 인간 문화재 빈순애(賓順愛), 김명대 명인과 함께하는 퓨전 음악 공연 ‘오래된 만남’이 선보였으며 커피 체험 및 북 카페를 겸한 명주 사랑채도 함께 개관하여 지역 문화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6. 임당생활문화센터
임당생활문화센터는 2016년 강릉시 문화의 길에 구 중앙동사무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건립되었으며, 매년 다양한 공연과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특히 시민들의 생활 문화 공간으로 대관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7. 강릉시립 미술관
강릉시립 미술관은 2006년 9월 강릉 미술관으로 출발해 2013년 4월 강원도의 유일한 시립 미술관으로 재개관하였다. 미술 전문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과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통하여 미술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시 연계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6. 강릉단오제 전수 교육관
강원도 강릉시 단오장길 1에 2004년 본관[지하 1층, 지상 2층, 문화 및 집회 시설]과 공연동[객석 453석]을 건립하였다. 강릉단오제 전승 보존 및 시민 문화 예술 향유 공간의 기능을 하고 있다. 전통문화 교실, 기획 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8. 영화관
대중문화 시설로 대중들에게 가장 많이 애용되는 곳은 극장이다. 강릉시 중심 거리에 독립 예술 극장인 신영 극장, CGV 시네마 강릉 등이 있다. 특히 신영 극장은 1980~1990년대 학생들에게 도심권 영화관의 향수를 가지고 있는 공간을 강릉씨네마떼끄를 비롯한 지역의 뜻 있는 영화 애호가들이 모여 2012년 5월 개관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예술 전용 극장답게 상업 영화관에서 관람하기 어려운 다양한 예술 영화들과 독립 영화들을 배급하고 있다. 이외에 영화 상영 시설로는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 강릉자동차 극장이 있다.
9.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
강릉시 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미디어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지역 영화, 시민 1인 미디어 등 다양한 미디어 생산과 소통 허브로서 ‘영동권의 미디어 문화 중심 도시’를 목표로 삼고 있다. 미디어 교육 사업, 창작 지원 사업, 상영 및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여 전문 인력 양성 및 성장에 힘썼으며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의 지원 체계로 지역 영상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였다. 또한, 위드 코로나 대응 온라인 사업으로 현 상황에 맞는 시의적절한 대응도 돋보였다. 2020년에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회원 센터 34개소 중 강릉시 미디어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올해의 우수 미디어 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전 국민 디지털 역량 강화 거점 센터로도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