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303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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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樵遺稿 |
영어의미역 | Posthumous Works of Hakcho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강원도 강릉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정룡 |
[정의]
강릉의 한학자 오석환(吳碩煥)의 시문집.
[개설]
오석환은 해주오씨로 호는 학초(鶴樵), 자는 석홍(錫洪)이다. 한말에 강릉에서 태어난 유학자로 강릉시 금학동에 살았으므로 ‘학동초부(鶴洞樵夫)’를 줄여 호를 학초라 하였다. 1967년에 향년 77세로 타계한 오석환은 강릉의 영주음사(瀛洲吟社)에 속하여 한학자들과 교류하였다.
영주음사는 1930년대에 조직된 모임으로, 선비정신을 계승하여 한시를 짓는 8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이들은 주로 강릉, 양양, 속초, 평창, 정선, 동해, 삼척 등 7개 지역에 거주하는데, 강릉에서는 23명이 활동하고 있다. 봄·가을로 시회(詩會)를 개최하여 서로의 시를 교류하고 낙산사, 죽서루, 소금강, 보현사 등을 유람하며 시를 쓰기도 하였다.
[서지적 상황]
이 시문집에는 당시 영주음사의 중심적 역할을 한 원운 박증순, 삼성 김진덕 등 여러 한학자와 시회를 통해 교류하면서 쓴 한시와 제문(祭文), 만사(輓詞) 등이 실려 있다. 서문은 1970년 원운(園雲) 박증순(朴曾淳) 옹이 썼으며, 발문은 후손 오세원이 썼다.
[편찬/발간경위]
오세원은 발문에 의하면, 오석환의 시우였던 박증순과 동하(東荷) 김진해(金振海)의 권유로 부친의 시와 여러 문인들의 글을 모아서 편찬하였다고 적혀 있다.
[구성]
『학초유고』 권1에는 영주음사 때 모여서 쓴 시를 모았는데 위은 최돈생, 원운 박증순, 일제 최석우, 석취 진진규, 오산 심양섭, 덕재 최태순, 삼성 김진덕, 삼소 홍구현, 소남 최경섭, 운파 남달식, 운계 손진구, 송계 홍순창, 이도 강재선 등의 집에서 모여서 쓴 시이다. 그리고 영주대에 올라서 쓴 2수, 강릉시에서 모였을 때 쓴 시, 오성정, 삼포암, 소금강, 보현사, 낙산사, 죽서루, 해수욕장에 놀러가서 쓴 시, 61세를 맞아하여 쓴 글이 실려 있고, 권2는 부록으로 쉬연운(晬宴韻) 때 춘포 최인철, 시은 최두식, 암은 최돈철, 석암 최오규, 권영만, 삼초 최철길, 권영근, 금동 최홍집, 덕봉 최진규, 벽은 서병호, 성재 최인수, 원운 박증순, 신재인, 만송 심용규, 석송 박효현, 동농 최만길, 운초 최종숙, 황은 최기식, 성봉 최찬승, 김태남, 만곡 권익수, 하능 권영석, 성석 김석기, 성계 박증관, 최유식, 최진채, 춘운 최지태, 조규철, 시은 김남전, 조공환, 박용우, 김주경, 이영근, 김원경, 이명섭, 김수남, 최돈우, 홍구현, 남선우, 조정환, 김동준, 천헌집, 최기식, 조병익, 김영목, 최화일, 박용극, 조규대, 최돈진, 김익남, 최원선, 오산 함종태, 권태건, 최덕집, 중재 최중희, 성농 박남현, 최달순, 심상수, 이정호, 최종숙, 최영대, 선호경, 최덕철, 김준경 등의 축시가 들어 있다. 그리고 회근운, 만사, 제문, 「선고학초부군가장(先考鶴樵府君家狀)」과 발문이 있다.
[형태서지상의 특징]
전형적인 한문 서책의 양식으로 필사한 내용을 출판하였다.
[의의와 평가]
학초 오석환의 시와 영주음사 교류, 영동지역 유학자의 한시 등을 싣고 있어 당시 한시풍과 영주음사의 활동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