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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3875
한자 江陵 寒松寺址 石造菩薩坐像
영어음역 Hansongsaji Seokbul Jwasang
영어의미역 Seated Stone Buddha of Hansongsaji Archeological Sit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죽헌동 201]지도보기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홍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보물 제8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1967년 6월 21일 -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 제12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보물로 재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강릉 한송사지 석조보살좌상, 국보로 재지정
성격 석조보살상
제작시기/일시 고려 전기
재질 대리석
자세구분 좌상(舒相)
높이 92.4㎝[국보 제124호]|56㎝[보물 제81호]
소장처 강릉시 오죽헌시립박물관
소장처 주소 강원도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죽헌동 201번지]
소유자 국유
문화재 지정번호 보물|국보

[정의]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의 옛 절터인 한송사지(寒松寺址)에 있던 석불상.

[개설]

한송사지 보살상 중 국보 제124호는 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보물 제81호는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국보 제124호 보살상은 한송사지에 있었는데, 1912년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65년 6월 한일협정에 따라 1966년 5월 우리나라로 반환되었다.

[형태]

국보 제124호 보살좌상(菩薩坐像)은 앉은 높이가 92.4㎝로 대좌는 잃었으나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높은 원통관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다. 이마에는 유난히 큰 백호공(白毫空)이 있다. 눈은 가늘고 길게 반개하였으며, 눈꼬리가 위로 올라갔고, 양 눈썹은 비교적 깊이 파였다. 코는 사실적이며 매부리코이다. 입술은 얇고 정교하며 붉은 채색을 했던 흔적이 있고 미소를 살짝 머금었다. 목에는 삼도(三道)가 있다. 고려 전기 불보살상에서 널리 보이듯이 귀는 양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다. 옷 주름은 부드럽고 뚜렷하게 표현되었으며, 군의는 허리 부근에서 속에 허리띠를 묶어 고정한 후, 윗자락을 바깥쪽으로 접어내어 늘어뜨렸다. 앞가슴에는 화려한 영락 장식을 하였으며, 두 팔과 손목에도 팔찌 등과 같은 장식을 하였다. 보살상은 몸과 대좌받침이 함께 붙어 있는데, 이는 원래의 대좌에 끼워 넣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자세는 앉아 있으나 가부좌(跏趺坐)가 아니고, 왼발을 앞쪽으로 놓은 좌서상의 모습이다. 두 손의 모양도 특이한데, 오른손은 앞가슴 아래쪽에 대고, 손목에서 아래쪽으로 비스듬하게 꺾어 손바닥 면을 위쪽으로 향하며 집게손가락만 펴면서 꽃을 움켜쥐고 있다. 왼손은 오른발 위에 얹었는데, 역시 집게손가락만 펴고 손바닥을 위로 향하였다. 이러한 손 모양은 독특한 형태이다.

보물 제81호 보살상의 경우 앉은 높이는 56㎝로 목 부분 이상이 떨어져 나갔으며, 목에는 삼도가 남아 있다. 머리 부분을 잃어버려 관의 형태를 알 수 없으나, 목 뒤와 양 어깨, 등 뒤에 오는 보발의 형태가 국보 제124호와 달라 서로 다른 형태의 관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자세는 앉은 모습이나 가부좌가 아니라 오른발을 앞쪽에 둔 우서상이다. 오른팔은 잃어버려 모양을 알 수 없으나, 왼팔은 내려뜨려 왼쪽 무릎 위에 얹은 모습이다. 왼손은 크고 둥근 것을 감싸 쥐고 있다. 허리에는 군의를 묶어 맨 띠 매듭이 리본처럼 표현되었다. 가슴에는 목걸이를 걸었는데, 마모(磨耗)가 심하여 파악하기 어려우며, 팔찌를 비롯한 다른 장식은 보이지 않는다.

[특징]

두 보살상은 모두 대리석이라는 재질, 조각기법, 표현수법이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동일하며 세부적인 면에서 약간의 차이만 보인다. 두 보살상을 삼존불의 좌우 협시불(挾侍佛)로 보는 견해도 있다. 그 근거로 문수보살(文殊菩薩)은 무기·경전·청련, 보현보살(普賢菩薩)은 보주를 들게 되는데 한송사지의 두 보살상이 각자 들고 있는 지물이 이와 일치하고, 좌서상·우서상의 대칭적인 자세, 과거에 중앙의 본존불과 함께 삼존을 이루었다고 전래된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의의와 평가]

두 보살상은 월정사 공양상 및 신복사지 석불좌상과 양식학적으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으며, 고려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된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81호로, 1967년 6월 21일 국보 제124호로 각각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 국보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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