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서 대전동에 이르는 도로.

[개설]

사임당로는 유천택지에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면서 강릉과학산업단지와 강릉의 남서부 외곽 지역과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새로 넓게 만든 도로다.

[명칭 유래]

사임당로는 조선 전기의 예술가이며 율곡(栗谷) 이이(李珥)의 어머니인 신사임당(申師任堂)을 기리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신사임당은 1504년(연산군 10)에 죽헌동 뒷뜨루[北坪村]에서 신명화(申命和)와 용인 이씨(龍仁 李氏) 사이에서 둘째 딸로 태어났고, 성장하여 이원수(李元秀)와 혼례를 치르고 7남매를 낳았다. 신사임당은 5만원권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건립 경위]

사임당로는 홍제동과 유천동 사이 유천지구에 택지가 조성되고, 대전동에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차량들이 시내를 지나지 않고 바로 동해고속도로와 연결되도록 하기 위하여 만들었다. 본래 유천동 죽일과 홍제동 맴소 사이는 좁은 농로였고, 유천동과 대전동을 잇는 도로는 새로 만들었다.

[제원]

길이 7,039m, 폭 12~40m의 2~7차선 도로이다.

[현황]

사임당로는 강릉영동대학교와 강릉교도소 사이에 있는 공제로[홍제동]에서 시작한다. 유천택지에 이르면 선수촌로와 교동광장로가 시작되고, 유천택지에서 땅재봉, 윗느릅내, 죽헌동, 성산면 송암리를 지나 대전동에 있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들머리에 이르면 과학단지로가 시작되고, 이곳을 지나 대전동 즈므 마을 들머리에서 동해대로를 만나면서 끝난다.

사임당로는 공제로에서 선수촌로로 갈라지는 도로까지는 농로를 확장하여 만들었고, 선수촌로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끝나는 과학단지로까지는 산줄기를 깎아 내고 새로 만들었다. 이 때문에 터널 구간도 있다. 시내를 거치지 않고, 외곽지역으로 가는 길이어서 유천지구를 제외하고 도로 주변에는 건물이 없고, 산줄기가 뻗어 내린 곳에 임야가 있다. 시내버스는 일부 구간으로만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