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가평군을 경유하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연결되는 국가지원지방도.

[개설]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는 총 연장이 54.1㎞이다. 가평군에서는 설악면 이천리에서 설악면 위곡리까지 15.8㎞ 구간이 포함된다.

[명칭 유래]

국가지원지방도는 우리나라의 지방도 가운데 주요 도시, 항만, 공업시설, 관광지 등의 교통 유발 시설을 연결한다. 고속국도 및 일반국도 등의 기간 도로를 보조하는 도로이며, 대통령령에 의해 노선이 지정된다. 도로의 노선번호는 남북 방향은 홀수, 동서 방향은 짝수를 부여한다.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는 동서 방향 도로로서, 도로의 노선번호 부여 원칙에 따라 붙여진 명칭이다. 기점인 경기도 남양주시와 종점인 강원도 춘천시의 이름을 따서 남양주-춘천선으로 불린다.

[변천]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는 1996년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강원도 춘천시까지 구간으로 지정되었으나 2001년 8월 인천광역시에서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구간이 폐지되었다. 현재는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가평군을 지나 강원도 춘천시에 이른다.

[현황]

국가지원지방도 제86호의 가평군 통과 구간은 도로 폭 및 차로가 일정하지 않다. 양평군 서종면에서 가평군 설악면으로 이어지는 다락재 구간은 해발 200m를 넘는 고갯길로, 도로의 정비 상태가 양호하지 않으며 차로는 별도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설악면 이천리에서 국도 제37호선과 교차하는 설악면 선촌리 솔고개 일대의 7.3㎞ 구간은 포장은 되어 있지만 도로가 넓지 않아 자동차 교행이 쉽지 않다.

솔고개 근처에서 설악면 신천리 신천삼거리까지는 국도 제37호와 노선을 공유하며, 왕복 4차로로 도로 여건이 양호하다. 신천삼거리에서 설악면 소재지를 지나 강원도 홍천군과 경계를 이루는 설악면 위곡리 널미재까지는 왕복 2차로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