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901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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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平懸燈寺獨聖圖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길 34[운악리 산163]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허은철 |
[정의]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현등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화.
[개설]
가평현등사독성도는 현등사 삼성각에 봉안되어 있다. 독성도(獨聖圖)는 석가모니의 제자들인 십육나한 중 첫 번째 존자인 독성존자를 단독으로 그린 불화이다. 독성은 석가모니의 수기를 받고 남인도의 천태산에서 수도하다가 석가모니의 열반 후 모든 중생들의 복덕을 위해 출현하였다.
[형태 및 구성]
가평현등사독성도의 크기는 가로 139.5㎝, 세로 117.5㎝이다. 중앙의 독성은 희고 긴 눈썹과 수염을 지녔으며, 한쪽 무릎을 세우고 앉아 오른손은 땅을 짚고 왼손에는 주장자를 들고 있는 일반적인 모습이다. 기암절벽과 소나무가 천태산의 모습을 상징하며, 하늘과 독성이 입은 가사의 끝단, 파도 등에 보이는 짙은 청색의 사용은 당시의 채색 경향을 보여준다.
[특징]
가평현등사독성도는 1875년(고종 12)에 제작되었다. 그림 아래의 화기(畵記)에 의하면, 상궁 장씨와 이씨 부부가 시주하여 제작하였으며, 원래는 서울 삼각산 화계사에 봉안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03년 9월 8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26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기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가평현등사독성도는 19세기 후반에 제작된 불화(佛畵)로서는 세부 필치와 색채 사용이 매우 잘된 작품이다. 보존상태도 양호하여 비록 시대는 늦지만, 경기도내 19세기 후반 독성도 연구에 기준 작품으로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