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성기리에서 주부치 희랑대사와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화엄종의 고승으로서 고려 태조 왕건(王建)[877~943]의 스승이었던 희랑(希朗]) 대사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희랑대사는 ‘주부치’라고 불리기도 했다. 희랑대사가 승려가 되기 전의 성이 주씨여서 ‘주부처’라고 불렸는데, 주부처가 나중에 주부치로 불리게 된 것이다. 경상남도 거...
삼국 시대 거창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는 신라 화랑. 삼국 시대 신라 진평왕(眞平王)[재위 579~632] 대의 거열랑(居烈郞)은 『삼국유사(三國遺事)』 감통(感通) 제7 ‘융천사(融天師) 혜성가(彗星歌) 진평왕대(眞平王代)’에 소개되어 있다. 이 이야기의 대략은 다음과 같다. "제5 거열랑, 제6 실처랑(實處郎)[돌처랑(突處郞)이라고도 한다], 제7 보동랑(寶同郎) 등 세 화랑의...
남북국 시대 거창 출신으로 추정하고 있는 신라의 군인. 거타지(居陀知)와 관련된 이야기는 『삼국유사(三國遺事)』 기이(紀異) 제2 ‘진성 여대왕 거타지(眞聖女大王居陀知)’에 수록되어 있다. 이를 대략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신라 제51대 진성 여왕[재위 887~897] 대에 왕의 막내 아들 아찬(阿湌) 양패(良貝)가 사신으로 당나라로 가게 되었다. 거타지는 양...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생산된 표고버섯과 능이버섯 등의 버섯을 요리 재료로 만든 탕. 경상남도 거창군은 산간 지역이 많아 다양한 버섯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가장 대중에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버섯인 표고와 능이버섯으로 매우 다양한 요리가 만들어진다. 버섯탕은 그중 가장 일반적인 요리이다. 거창 지역에는 화강암으로 된 높은 산이 많다. 산이 높고 소나무가...
경상남도 거창군 마리면에 있는 유서 깊은 전통 마을. 영승(迎勝)은 삼국 시대의 역사와 전설이 깃든 유서 깊은 마을이다. 조선 시대에는 안의 3동 중 원학동에 자리 잡은 안의현 동리면의 중심 마을이었고,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면 소재지가 있던 곳이다. 비록 1960년대 이후 이농으로 인해 주민이 많이 줄었고 옛 집들은 현대식 건물로 바뀌고 있지만, 한때 이...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평리 한들의 겨울 까마귀떼. 경상남도 거창군은 예전부터 까마귀가 많은 곳이며 해마다 겨울이면 거창읍 대평리의 한들에서 겨울 까마귀떼를 볼 수 있다. 까마귀과에는 전 세계에 약 100종이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는 8종이 있으며, 까마귀속 4종 중에 갈까마귀와 떼까마귀는 겨울새이고, 큰부리까마귀와 까마귀는 텃새이다. 무리 생활을 하며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