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6년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던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경. 『불설대목련경(佛說大目蓮經)』은 효도에 관하여 설한 불교 경전으로 『목련경』 또는 『대목건련경(大目犍蓮經)』이라고도 한다. 고려시대부터 효도의 경전으로 널리 독송되었는데, 우리나라에 유포된 대표적인 위경(僞經)이다. 『불설대목련경』은 중국에서 『우란분경(盂蘭盆經)』을 원본으로 하여 목건련[목련존자]의 효행에...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지내는 세시 풍속. 백중(百中)은 음력 7월 보름에 드는 속절(俗節)이다. 이 시기는 온갖 곡식이 마련되는 때라서 백종(百種)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일 년을 반으로 나눌 때 처음 시작되는 달이기 때문에 중원(中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백중날은 여름 농한기로 하루를 쉬면서 놀고, 각 가정에서는 조상을 위하여 차례를 지낸다. 백중은 우란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