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대에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서 결성되어 활동한 애국 계몽 및 항일 운동 단체. 고창은 1894년 동학 농민 혁명의 제1차 봉기 지역이자 그 지도자인 전봉준의 태생지이다. 당시 고창의 많은 청년들이 동학 농민 혁명에 가담했으며 희생자는 1만여 명에 이를 정도였다. 여기에 그 연장선이었던 1906~1909년의 의병 항쟁 기간에도 많은 청년들이 희생되어 수가 급격히 줄어들게 됨으...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월암리에 있는 국궁 시설. 국궁은 전통과 예를 중시하는 우리 고유의 무예로서 단체전 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가 각각 1순[5발]을 145m 떨어진 과녁에 쏘아 관중한 시수로 승부를 가리며 도민체전이나 전국체전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종목 중 하나이다. 모양정은 고창의 백제 시대 이름이자 고창읍성의 다른 이름인 모양성에서 딴 이름이다. 모양정은 전통과 예...
개항기와 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젓대·양금(洋琴) 연주자. 유봉은 1887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났다. 맹인으로 젓대와 양금의 명인이었다. 그의 제자로 역시 맹인 연주자로 유명한 편재준(片在俊)이 있다. 고창 지역에서는 유봉을 포함하여 은성익(殷成益), 마금선(馬金宣), 김남수(金南洙), 진수정(陳洙頂), 김홍진(金洪鎭) 등이 풍류[정악(正樂) 가운데 악기의 합...
일제 강점기와 현대 고창 출신의 관리·궁사·풍류 명인. 은성익은 1892년에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에는 항일 독립운동을 하는 지하 조직에 가담하여 활동하였다. 관선·민선으로 고창읍장을 지낸 명사로 문예에도 출중하였고, 명궁사로도 널리 알려졌으며, 가야금과 양금(洋琴)·장구·피리에 능한 풍류[정악(正樂) 가운데 악기의 합주를 일컬음] 명인이었다고 한다. 195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