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란 쉽다고 한다. 그렇지만 쉽다고 해서 누구나 문화를 쉽게 표현할 수는 없다. 여기 우리 삶과 문화와 역사가 함께 종합 선물 세트처럼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곳이 있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 문화에서 근대 시문학까지, 하지만 어찌 그것을 눈으로만 볼 수 있겠는가? 가슴으로 귀로 때로는 맛을 보기 위해 길을 떠나보자.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이 1.6㎞에 걸쳐 약 447기가...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용산리에 있는 조선 전기 요지.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는 총 4기의 가마와 퇴적층이 확인되었으며, 조선 전기의 가마 구조와 도자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고창 용산리 분청사기요지의 4기의 가마 중 1호 가마는 선운리 요지의 가마 구조와 동일한 계단식의 불턱이 조성되어 있다. 출토 유물로는 귀얄·덤벙·인화 분청사기, 흑유, 백자, 옹기 등이 있으며, 유물의 출...
조선 시대 고창 지역의 배가 드나드는 개의 어귀. 포구(浦口)는 바닷물이나 강물이 드나드는 ‘개[浦]’ 중에서 배가 입·출항하는 곳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바닷가에 있는 해상 포구와 강가에 있는 강상 포구로 나눌 수 있고, 기능에 따라 비교적 가까운 거리를 건너는 나루와 배가 입·출항하는 포구로 나누어진다. 조선 시대 전라북도 고창 지역에는 서쪽 해안의 무장현과 흥덕현을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