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덕산리라는 지명은 조선 후기 선비 엄사안(嚴思安)이 유교의 가르침 중 사덕[四德: 言德功容]을 상징하는 ‘덕(德)’자를 따 ‘덕뫼’라고 한데서 유래하였다. 또 마을 뒷산 서남쪽 언덕 너머에 불무혈이 있다고 해서 ‘불무골’이라고도 부르는데, 그곳의 불기운처럼 마을에 덕이 넘쳐나기를 소망해서 지었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고려 말기에 마을이 이루어졌다고는 하나, 뚜렷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본래 고창군 천북면(川北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월운리(月雲里)와 오동면(五東面) 월계리(月溪里), 고사면(古沙面) 내용리(內用里)·외용리(外用里)의 일부가 병합되어 덕산리가 되었고 고창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7월 1일 법률 제359호 「읍설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창면이 고창읍으로 승격되면서 고창읍 덕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전체적으로 평지이나, 일부 동남쪽에는 100m 내외의 산지가 형성되어 있다. 서북쪽에는 고창천이 흐르고, 백양마을 북쪽에 백양1소류지와 덕산소류지, 서쪽에 백양2소류지가 있다.

[현황]

덕산리는 고창읍 서남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2.35㎢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336세대에 688명[남 358명, 여 3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산리의 전체 면적 중 경지 면적은 1.17㎢로 밭 0.45㎢, 논 0.72㎢, 임야 0.63㎢ 등으로 되어 있다. 덕산리·신덕산리(新德山里)·백양리(白羊里)·월계리 4개의 행정리와 덕산·동암·신덕산·백양·월계·농사동 6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고창중학교와 강호항공고등학교가 있다. 덕산리 중앙에 있는 국도 23호선은 남북 방향으로 고수면 소재지와 흥덕면 소재지를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