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덕정리에 큰 우물이 있어 ‘덕우물’ 또는 ‘덕정(德井)’이라 하였다고 한다. 옛날에 이 마을에 우물이 세군데 있었는데, 이 우물의 물을 마시면 덕인(德人)이 난다고 하여 ‘덕우물’이라 부른다.

[형성 및 변천]

1530년대에 여양진씨(驪陽陳氏)가 터를 잡아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본래 고창군 산내면(山內面)의 지역으로,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에 따라 석탄리(石灘里)·제내리(堤內里) 일부가 병합되어 덕정리가 되어, 오산면(五山面)에 편입되었다. 1935년 3월 1일 행정구역 재조정에 따라 고창면에 편입되었다. 1955년 7월 1일 법률 제359호 「읍설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창면이 고창읍으로 승격되면서 고창읍 덕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지형은 전체적으로 평지이다. 남쪽에 고창천이 흐르고 있으며, 관개 시설로는 제내마을 동쪽에 제내제가 있다.

[현황]

덕정리는 고창읍 중서부에 있다.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0.81㎢이며, 2014년 12월 31일 기준 인구는 총 109세대에 210명[남 107명, 여 10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덕정리의 전체 면적 중 경지 면적은 0.51㎢로 밭 0.11㎢, 논 0.40㎢, 임야 0.05㎢ 등으로 되어 있다. 덕정리·석탄리 2개의 행정리와 덕정·석탄·제내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덕정리에 고창고인돌들꽃학습원이 있다. 덕정마을에는 창녕조씨(昌寧曺氏)의 제각(祭閣)인 사수제(事修祭)가 있다. 덕정리 서쪽에서 남북 방향으로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중앙에는 지방도 1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고수면과 신림면을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