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송암리와 신림면 외화리에 있는 수령 약 217년, 400년 된 2그루의 노거수.

[개설]

버드나무는 버드나무과이며,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지역에 분포한다. 들과 냇가에 주로 서식하고 높이는 약 20m, 지름은 약 80㎝이다. 버들 혹은 뚝버들이라고도 한다. 나무껍질은 검은 갈색이고 얕게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밑으로 처지고 털이 나지만 없어진다.

[형태]

흥덕면 송암리 버드나무는 수령이 217년이고 높이 16m, 가슴 높이 둘레 6.5m, 나무갓 너비 10m이다. 신림면 외화리 버드나무는 수령이 400년이고 높이 20m, 가슴 높이 둘레 5.4m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흥덕면 송암리 버드나무는 정월 대보름날 나무에 줄을 감아 마을의 풍년을 빌었고 집안에 환자가 발생하였을 때 이곳에서 제사를 올리면 액을 면하였다고 한다.

[현황]

흥덕면 송암리 버드나무는 1982년 9월 20일 노거수로서 보호수 제9-14-13-7-1호로 지정되었다. 관리면적은 30㎡이고, 마을에서 관리를 하고 있다. 소류지를 막은 제방에 자생하고 있다. 신림면 외화리 버드나무는 2008년 10월 30일에 보호수 제9-14-55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