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때 지은 일본식 목조 주택.

[개설]

1935년에 건축된 고창 조양식당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지금까지 고창 지역 한정식을 대표하는 식당으로 고창만의 특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변천]

1935년 조양관이라는 일본식 여관으로 시작하여 해방 이후 요릿집으로 업종을 전환하였다. 고창의 맛을 잇는 전통 한식집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건축물의 노후로 2008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0년에 보수공사를 완료 하였으며, 지금은 휴업중이다.

[형태]

일식 시멘트 기와를 얹은 2층 박공지붕 건물로, 2층의 외벽은 목재 비늘 판벽으로 마감되어 있으며, 합각지붕의 용마루와 추녀마루는 있으나 내림마루가 없는 독특한 형태이다. 처마, 서까래 등에서 일식 목조 주택의 수법이 잘 나타나 있다.

[현황]

고창 조양식당은 2010년 11월 현재 보수 공사를 완료하고 휴업상태이다. 2007년 4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32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고창 지역에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 중 유일한 일식 여관으로 주거 시설로서는 보기 드문 가치를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