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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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弼周 |
영어음역 | Gang Pilju |
이칭/별칭 | 대로(大老),송암(松庵)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기화 |
[정의]
조선 후기 고창 지역에 낙향한 문신.
[가계]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대로(大老), 호는 송암(松庵). 강희맹(姜希孟)의 7세손이다. 할아버지는 진주강씨 고창 입향조인 강계오(姜繼吳)이고, 아버지는 병자호란에 의병으로 참여했던 강시언(姜時彦)이다
[활동사항]
강필주(姜弼周)는 1621년(광해군 13) 할아버지 강계오가 연산군 때의 혼탁한 세상을 피해 남하, 은거한 영광 땅에서 태어났다. 이후 5세 때 글을 지을 정도로 영민하여 학문에 깊이 경도되었다. 29세에 진사가 되고, 37세 때인 1657년(효종 8)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의박사(承文院儀博士)를 역임하였다. 이후 공조좌랑, 왕자 시강원필선(王子侍講院弼善)을 거쳐 외직인 보령군수로 나아가 치적을 쌓아서 현종으로부터 부부가 비단 옷감을 하사 받았다. 그러나 권력에 아첨하는 간신들의 모함으로 벼슬을 그만두고, 할아버지·아버지와 함께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로 이거해서 살았다. 훗날 조정에서 함양군수를 제수했으나 건강을 이유로 사양하고 나아가지 않았다. 만년에 고산(高山)의 옥녀봉(玉女峰) 아래 솔밭 사이에 열운정(悅雲亭)을 짓고 여생을 마쳤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송암집(松庵集)』이 있는데, 서문은 심석(心石) 송병순(宋秉珣)이 썼다.
[묘소]
묘소는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암치리에 있다. 묘지(墓誌)는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이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