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에 있는 영농 협동조합.

[개설]

영농조합법인은 5인 이상의 농민들이 농업 경영의 합리화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공통 출하 및 가공·수출 등을 통하여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법인 경영체이다. 농업 기계화를 주된 목적으로 했던 기존의 농업회사법인을 1990년에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에 의해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협업적 농업 경영을 통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농산물의 출하, 가공, 수출 등을 공동으로 하게 함으로써 과거에 비해 그 대상 영역이 보다 확대되고 설립도 용이해졌다. 이 법의 발효와 더불어 전라북도 고창군에서도 복분자, 풍천장어, 황토흙 잡곡, 수박 등의 특산물과 관련된 다양한 형태의 영농조합법인이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다.

[설립목적]

농업 경영의 합리화를 통해 농업의 생산성과 농가 소득의 증대를 위해 설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고창 지역 특산물의 공동 생산, 출하, 가공, 유통, 판매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황]

고창 지역은 특산물의 종류가 다양해서 영농조합법인도 비교적 많은 편이나 그중에서도 복분자와 관련된 영농조합법인의 설립이 특히 두드러지며 영농조합법인으로는 드물게 전국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고 수출도 하는 등 그 활동이 매우 활발한 편이다. 또한 복분자 관련 영농조합법인의 성공을 토대로 오디와 포도 등의 품목과 관련된 영농조합법인도 설립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0년 현재 고창영농조합법인 현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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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와 평가]

고창군의 영농조합법인은 농·특산물의 생산 자체보다는 주로 주류, 원액 등 농산 가공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이와 같은 농·특산물 가공업과 유통업을 중심으로 한 영농조합법인의 활발한 활동은 농산물 생산에서도 계약 재배나 작목반 활동을 통하여 친환경농산물 생산의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결국 지역 특산물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됨으로써 고창 지역 특유의 황토흙에서 재배된 농산물과 관련된 영농조합법인의 결성도 매우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