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대산면에서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축제.

[개설]

고창수박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고창수박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여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고창군청에서 주최하는 지역 농산물 축제이다. 고창수박은 풍부한 미량 원소가 함유된 청정 지역의 황토에서 재배되어 맛과 향, 당도 면에서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연원 및 개최경위]

고창수박축제는 전국 최고의 고창수박을 널리 알리고 고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청정 수박과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 1991년부터 개최되었다. 한때 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여 면 단위의 작은 축제로 떨어질 위기에 처하기도 하였지만, 이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주요 축제로 인식되어 지금은 전국적 지명도를 갖는 축제로 발전하였다.

[행사내용]

고창수박축제는 농업인과 도시민 모두가 만들어 가는 축제로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한다. 3일간 치러지는 행사에는 수돌이 컵 게이트볼 대회, 어린이 및 부모 훌라후프 대회, 수박씨 멀리 뱉기, 어린이 사생 대회, 노래자랑, 점등식 및 불꽃놀이, 왕수박 선발 대회, 수박 조각 전시회 및 각종 수박 전시회, 수박 지고 달리기 대회, 수박 많이 먹기 대회, 할아버지·할머니 새끼 꼬기 대회, 지역 공연팀 축하 공연 등 수박을 매개로 한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유명 연예인들을 초청하여 고창수박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현황]

2010년 현재 20회째를 맞고 있는 고창수박축제는 매년 7월에 열리며, 고창수박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려 고창수박의 전통과 명예를 드높이고 있다. 고창수박의 주 생산지인 고창군 대산면에서 행사가 치러지고, 대산청년회에서 주관하여 고창수박을 생산한 사람들이 직접 축제를 주도하고 있다. 고창수박은 2007년, 2008년, 2009년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여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