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에서 해풍고추를 홍보하기 위해 매년 열고 있는 축제.

[개설]

고창해풍고추는 청정 지역인 서해안 일대에서 생산된 고추로 생육에 적합한 일조량, 토양, 기후 등 천혜의 생태적 조건과 칠산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맞고 자라 병충해에 강하다. 또한 전국 최고의 미네랄과 게르마늄을 함유한 황토에서 재배하고 세척 후 해풍과 태양열을 이용하여 건조함으로써 색상이 선명하고 껍질이 두꺼우며 고추 특유의 매콤하고 달콤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

[연원 및 개최경위]

고창해풍고추축제는 고창해풍고추를 명품으로 브랜드화하고 해풍고추의 우수성을 재발견하게 함으로써 지역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목적으로 1997년 8월 고창군 해리면 해리중학교에서 처음 열렸다.

[행사내용]

주요 행사로는 최고의 고추를 가리는 해풍고추 품평회와 개막식, 해풍운동회, 희아리고추 태우기, 관광객 어울마당, 해풍고추축제 축하 공연 등이 열린다. 또한 실고추 썰기 대회, 고추아줌마팔씨름대회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 매운 고추 먹기, 해풍고추 따기, 추억의 농기구 전시 체험, 떡메 치기 등 각종 체험 행사가 열리며 해풍고추 전시 및 대박 찬스 해풍고추 특가 판매, 고창 농 특산물 등 전시 판매 행사도 개최된다.

[현황]

2010년 현재 고창해풍고추축제는 14회를 맞았다. 축제를 통해 해풍고추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의 명품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한마당이 펼쳐진다. 해풍고추 생산자들에게는 명품 고추를 생산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하고, 소비자에게는 좋은 품질의 고추를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하는 도농 협력 어울마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