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7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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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eumul Danggineun Sori |
영어의미역 | Net Hauling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
집필자 | 김익두 |
성격 | 민요|노동요|어업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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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 육자배기 토리 |
출현음 | 미·라·도·미 |
기능구분 | 어업 노동요 |
형식구분 | 선후창 |
박자구조 | 3분박 2박자 |
가창자/시연자 | 김인옥[해리면 사반리] 외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에서 고기잡이할 때 부르는 어부 어업요.
[개설]
「그물 당기는 소리」는 바다에 친 그물을 배 안에서 여럿이 잡아당길 때 부르는 어업 노동요이다. 배를 젓는 일과 더불어 어부들에게 힘든 일은 그물을 당기는 일이다. 이 역시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끌어 올려야 한다.
[채록/수집상황]
1994년 김익두가 편저하고 문화방송에서 간행한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편 해설집에 실려 있다. 이는 1991년 3월 18일 문화방송 조사팀이 전라북도 고창군 해리면 사반리 미산마을·작동마을로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인옥[남, 68] 등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한 사람이 선창하면 한 사람 또는 여러 사람이 후렴 따위를 부르는 방식인 선후창 형식이다. 「그물 당기는 소리」에는 ‘느린 소리’와 ‘빠른 소리’가 있으며, 그 후렴의 특징에 따라 전자를 「어기야 소리」, 후자를 「술배 소리」라고도 한다.
[내용]
1. 「어기야 소리」
[메]어기 야하/ [받]어기 야하/ [메]어기야 뒤야/ [받]어기 야하/ [메]당거 가세/ [메]당거를 가세/ [메]끌망을 따라서/ [메]당거를 가세/ [메]우리 동무/ [메]한 수만 빠지면/ [메]집안 식구/ [메]다 굶어 죽은게/ [메]이 때 한 때/ [메]서둘러 어서/ [메]어기야 돈 벌어/ [메]연꽃을 받고/ [메]우리 고향/ [메]들어를 가세/ [메]죽은 나무를/ [메]꺼꿀로 타고/ [메]목심을 걸고/ [메]수중으 가세[하략].
2. 「술배 소리」
[메]어 하 술배야/ [받]어 하 술배야/ [메]어기야 수훌배/ [메]어기야 뽑아올리소/ [메]걸고자 걸었네/ [메]어기야 한 코 두 코/ [메]매진 망자/ [메]코코마다/ [메]황금 같은 요내 조구/ [메]우리 맷머리로/ [메]머리를 돌려/ [메]코코마다 걸렸구나/ [메]이런 재미를/ [메]우리가 볼라고/ [메]어른 애기를 울려가며/ [메]한 코 두 코 맺었네[하략].
[현황]
고창 지역에서 채록된 대표적인 어업 노동요인 「그물 당기는 소리」는 어로 생활의 기계화로 현장에서 사라져 전승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