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1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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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음역 | So Taryeong |
영어의미역 | Song of Caw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 |
집필자 | 김익두 |
성격 | 민요|놀이요|유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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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구분 | 동물 유희요 |
형식구분 | 독창 |
가창자/시연자 | 김순남[심원면 하전리]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소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개설]
「소타령」은 소[牛]를 소재로 소의 생활을 묘사한 동물 유희요이다.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서 채록된 「소타령」은 민중의 입장에서 소에 대한 동정적인 심정을 표현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1989년 김익두가 집필하고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발행한 『전북의 민요』에 실려 있다. 이는 1982년 2월 21일 김익두·유화수가 전라북도 고창군 심원면 하전리에 현지 조사를 나가 주민 김순남[여, 60]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몇 절로 된 가사이든 가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다른 가락으로 노래하도록 만든 통절 형식이며, 독창 형식이다.
[내용]
헌 막은 문풍받이/ 삼석달을 멕여 내여/ 삼월 한 시 오월 한 시/ 불과 같이도 나는 볕에/ 싸게 가자 더디나 간다/ 벽력 같이 뚜다리네/ 목이 들싹 마르는데/ 입망일랑은 씌웠구나/ 원수놈의 동구포리는/ 들명날명 날만 무네/ 손이 있어 쫓일소냐/ 두르는 것만 꼬리로다/ 칠팔월이 돌아와서/ 좋은 풀에다 맺건마는/ 먹을 뜻이 정도나 없네/ 원수놈의 백정놈들은/ 날만 잡자고 공론을 헌다/ 오리만큼 뛰어 나가/ 십 리 만큼 뛰어들어/ 흐르는 것은 눈물이로다/ 쉬는 것은 한숨이로다.
[현황]
전승 현장의 조건 악화로 「소타령」은 전승되지 못하고 단절되었다.
[의의와 평가]
민요 중에는 「소타령」과 같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까이 관계하는 동물들에 관해 노래한 민요들이 상당히 많다. 특히 넓은 밭을 부지런히 갈아 곡식을 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는 농경 사회의 민중에게 가장 중요한 동물이다. 「소타령」에는 소에 관한 민중의 동일시적 표현이 잘 구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