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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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Meomusan Mountain |
이칭/별칭 | 내무산(來無山),유산(留山),남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등리|원리 |
집필자 | 김영경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무을면 무등2리와 원리에 위치한 산.
[명칭유래]
머무산은 무을면 무등2리(머무골)와 원리의 뒷산으로, 낮은 해발고도로 아무 쓸모없이 머물러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 아래 머무골은 1580년 선산태동에서 황경헌(黃景憲)이라는 사람이 이주하여 개척하였으며, 당시 주위 환경이 좋고 산세가 수려하여 무동이라 하였으며, 그 후 무등리라 개칭하였다. 원리는 약 500년 전에 안동권씨가 개척하여 살았는데, 상주·개령 원님이 서로 왕래하면서 이곳에서 휴식하고 갔다 하여 원(元)골이라 하였고 그 후 원리로 칭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우태산 북쪽 자락에서 머무산은 해발고도 400m로 동서로 누워 있다. 산 위쪽은 대부분 경사가 급하며 사양토로 구성되어 있고, 머무골 부근은 양토지만 자갈이 있는 양토가 많으며, 하천 주변은 자갈이 있는 양질사토나 사양토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머무산은 남산이라고도 부르는데, 면소재지에서 약 4㎞ 떨어져 있다. 이 산은 가정(檟亭) 전윤무(田胤武)가 조선 중종으로부터 하사받은 사패지이다. 왕으로부터 하사받은 남산대전민(南山代田民)이라 새긴 어필이 종가집에 보관되어 있다. 또 머무산 아래에 신라시대 고찰로 추정되는 사찰의 흔적으로 석탑의 돌들이 남아 있다. 또 제일동포 남상룡의 희사금 1,600만 원과 도비 679만 원을 들여 만든 폭 4m, 길이 21m의 다리 해사교가 있다. 1987년에는 원리의 매바우들, 1991년도에 머무골 앞의 새보들의 경지 정리를 하였으며, 무등리나 원리의 마을 진입로 역시 1991년에 확장·연장하였다. 산 밑에 현재 무을중학교가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