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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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玉山志 |
영어의미역 | Town Chronicle of Oksa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박인호 |
[정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인동의 옛 읍지.
[개설]
『옥산지』는 1699년(숙종 25) 조정에서 각 고을에 영을 내려 지지(地誌)를 수정하여 올리도록 하자 인동부사 최문징(崔文澂)이 권유하고 지역의 인사들이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편찬한 읍지이다.
[편찬/발간경위]
1699년(숙종 25) 조정에서 지지(地誌)를 수정하여 올리도록 하였으므로 인동부사 최문징이 권유하고, 향교 도유사였던 안재(安齋) 장유(張瑠)가 편찬을 주관하였다. ‘옥산지’ 표제의 읍지로 남파(南坡) 장학(張澩, 1614~1669)이 편찬한 것이 있었으나 현재는 남아 있지 않으며, 장유의 편찬본이 필사본으로 남아 있다.
[서지적 상황]
‘옥산지’ 표제의 읍지로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두 종이 있다. 첫째 구미문화원에서 2001년 국역하면서 첨부한 것이 있으며, 둘째 장서각 구입본이 있다. 국역 첨부본과 장서각 구입본은 기본적인 내용은 같으나 일부 구절에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부지암서당창건문(不知巖書堂創建文)」은 원래 장용한(張龍翰)이 지은 것인데 첨부본에서는 박침(朴 雨+心)으로 오기되어 있다.
[형태]
장서각 소장본의 서명은 『옥산지(玉山志)』이며, 필사본으로 필사 연대는 알 수 없다. 1책 67장이며, 32×21㎝이다.
[구성/내용]
『여지승람』에 기록한 바에 따라 대강을 배열하고 세목을 나열하였다. 또 이전에 지은 글을 아래에 첨부하여 ‘보유’라고 하였다. 수록 항목을 보면 크게 지리, 인물, 풍속, 관사, 향교, 제단, 공서, 공부, 고적, 제영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도는 맨 앞 쪽에 있었을 것이나 현재는 생략되어 있다. 항목을 보면 권의 형식을 통해 일정하게 분류하여 수록하고 있어 이전의 읍지에서 나오는 항목 체계를 새로이 발전시킨 것임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임진왜란 이후 파괴된 향촌의 질서를 회복하려는 사족의 시대 의식이 표출됨에 따라 향촌 교화와 관련된 많은 사항이 수록되어 있으며 지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있다. 『옥산지』의 편찬에는 이웃 고을인 선산에서의 『일선지』 편찬과 각 지역에서 이루어진 사찬 읍지의 활발한 편찬이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