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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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尹殷輔 |
영어음역 | Yun Eunbo |
이칭/별칭 | 상경(商卿),정성(靖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문무 관인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용만 |
[정의]
조선 전기 구미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상경(商卿). 수원부사 윤처성(尹處誠)의 증손이다. 할아버지는 승문원참교 윤면(尹沔), 아버지는 첨정 윤훤(尹萱), 어머니는 현감 김모(金模)의 딸이다. 동생이 헌간공(憲簡公) 윤은필(尹殷弼)이다.
[활동사항]
윤은보는 1494(성종 25) 문과에 급제하였다. 사관을 거쳐 교검(校檢)으로 춘추관기사관을 겸직하면서 『성종실록(成宗實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연산군 때 정언, 지평, 집의 등을 지내고 1506년(중종 1) 춘추관편수관이 되어 『연산군일기(燕山君日記)』 편찬에 참여했다. 후에 대마도경차관, 경상도암행어사를 거쳐 사성, 부제학에 오르고 황해도관찰사를 지내고 이조참판에 올랐다.
1521년 대사헌에 올라 사은사(謝恩使)로 명(明)에 다녀온 후 예조판서, 지의금부사, 이조판서, 평안도관찰사, 호조판서, 예조판서 등을 역임하였다. 이후 지중추부사가 되어 주청사(奏請使)로 명에 다녀온 후 병조판서, 한성부판윤 등을 거쳐 좌찬성, 우의정을 역임하였다. 1537년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을 지낸 뒤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갔다. 1543년 영의정에 재직시 왕명에 의해 『대전후속록(大典後續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윤은보는 성종·연산군·중종 3대에 걸쳐 요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계속된 사화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연루된 적이 없어 사림의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당시의 사평(史評)에서는 윤은보에 대해 “학술은 뛰어나지 않았으나 이사(吏事)에는 능숙하고 상세하다.”라고 하였다. 시호는 정성(靖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