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에 있는 조선 후기 누각.

[변천]

조선 정조(正祖) 때의 학자 동암(東巖) 유장원(柳長源)이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을 위하여 세웠다. 원래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에 있었는데 1987년 임하댐 수몰지역에 편입되어 현재의 자리로 옮겨 복원하였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정자는 정면 3칸, 측면 1칸 반 크기의 팔작지붕집이다. 평면 구성을 보면 왼편에 2칸 크기의 온돌방을 두고 오른편에 1칸 크기의 마루방을 꾸몄다. 전면에는 반 칸 크기의 퇴칸마루를 설치하였다. 홑처마에 오량가구의 장혀수장집이다.

[현황]

최근에 이건하여 복원하였기 때문에 원형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어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