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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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末島 |
이칭/별칭 | 끝섬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유미 |
해당 지역 소재지 | 말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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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0.36㎢ |
둘레 | 3㎞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에 속한 섬.
[개설]
고군산 군도의 끝에 위치하고 있는 섬이다. 군산항에서 약 43㎞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말도의 전체 면적은 0.36㎢, 해안선 연장은 3㎞이다.
처음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조선 시대 중엽으로 한양에서 심 판서라는 사람이 귀양 오면서부터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로 섬을 개척한 심 판서를 추모하며 마을의 액운을 몰아내고 풍어를 기원하는 당산제를 지냈으나, 현재 당산제의 전통은 끊긴 상태이다.
[명칭 유래]
‘말도’라는 명칭은 고군산 군도의 끝에 위치하고 있다는 의미의 ‘끝섬’에서 유래하였다.
[자연 환경]
말도의 대부분은 구릉지이며 중앙부가 저지대이다. 천연기념물 제501호로 지정된 말도 습곡 구조는 면적이 16,191㎡이며, 중생대 쥐라기에 형성되었다. 말도 습곡 구조는 원래 얕은 바다에 쌓여서 이루어진 퇴적암이 지각 운동으로 융기하면서 옆으로부터 압력을 받아 파동상으로 주름이 생기게 된 지층으로 추정된다.
[현황]
말도는 옥도면 섬 중에서 가장 끝에 위치한 섬으로, 중앙부 저지대에 취락이 밀집되어 있다. 2001년 기준으로 6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부근 수역에서는 대륙붕과 황해 난류의 영향으로 조기·고등어·새우·갈치 등 회유 어족[떼를 지어 주기적으로 일정한 진로를 이동하면서 사는 물고기 종류]이 많아 4~5월 성어기에는 각지에서 어선이 모여든다. 그밖에도 백합·바지락 등의 조개류가 채취되고 있다.
고군산 군도에서 가장 큰 등대가 있으며, 민간 신앙으로 말도 당제인 영신당, 민요로는 방구 타령이 전해지고 있다. 군산항에서 출발하는 정기 여객선[장자 페리호]이 1일 2회 운항된다.